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Nikon F3
- 끈기프로젝트_운동편
- 켈리스운동
- 끈기프로젝트 웰씽킹
- 까미노 순례
- 긍정문장
- 북리뷰
- 책리뷰
- 해외여행
- 사진
- Camino
- 필름사진
- 여행기
- 끈기프로젝트_동기부여모닝콜편
- 까미노 여행기
- 순례자의 길
- 스페인 여행
- 여행
- 도전100일
- 대한민국꿈대표
- 켈리최생각파워
- Spain
- 자유여행
- 동기부여
- Camino de Santiago
- 켈리스운동클럽
- 모닝루틴
- 까미노 데 산티아고
- downdog
- 흑백사진
- Today
- Total
목록책 리뷰 (7)
힘내자, 청춘!
나에게반하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안병찬 (환경재단도요새, 2008년) 상세보기 이 책의 부제는 '자기 성공을 이룬 나르키소스 12인' 이다. 아들이 책을 기획하고, 아버지가 인터뷰 대상을 찾아 만나고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꾀하는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무엇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지 대화를 나눈 것을 엮은 책이다. 인생 이모작이라면 60세 이후의 삶을 설계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지금은 이를 뛰어 넘어 40대에 먼저 한번 변신을 도모해서 인생 삼모작을 준비하는 것이 새로운 추세다. -p.15 요즘은 '정년'이란 개념이 50~60대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40대부터 앞으로의 삶의 전환점을 예상하며 준비하는 거라고 한다. 인터뷰 대상으로는 이미 ..
모순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양귀자 (살림, 1998년) 상세보기 인생은 짧다. 그러나 삶의 온갖 괴로움들이 인생을 길게 만든다. 난생 처음 책을 읽으면서 외워본 구절. 소설가 양귀자의 작품 '모순' 에 나온 구절이다. 중학교.. 2학년때인지 3학년때인지 가물가물하지만, 시내의 서점에 있는 베스트셀러 가판대 맨 위쪽자리에 놓여있던 책, 모순. 하얀색 겉표지를 뽐내며 놓여있던 걸 올려다 본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베스트셀러 하나 쯤은 읽어봐야되지 않겠냐 싶어 우쭐거리고 싶어 읽게 된 책, 모순. 열심히 읽고, 친구에게도 추천해주고, 나름 작가의 팬이 되었다. 중학생이 인생에 대해서 뭘 알았겠냐만은 인생에 대해 뭔가 알았다는 듯이 아는 척 하고 싶었다. 열심히는 읽었었지만, 잘 ..
지금사랑하지않는자모두유죄노희경에세이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노희경 (헤르메스미디어, 2008년) 상세보기 도서관에서 뭐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하나 필요했다. 영양가 없이 멍때리는 것은 이제 줄이고, 영양가 있는 책을 읽어야겠단 마음이 앞서서다. 제목을 어디선가 익히 들어, 한 눈에 들어온 책, 바로 이거다 싶었다. 이 책의 저자가 내가 그동안 읽고 싶었던 소설가라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책을 읽으면서 난 작가의 이름을 누군가와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걸 틈틈히 실감해야했다. (도대체 내가 읽고자 했던 소설가의 성함은 뭘까. 도통 기억나질 않는다.) 드라마 작가, 노희경. '그들이 사는 세상' 이란 드라마를 풍문으로 듣긴 했으나, 그외 다른 드라마들은.. 도통.. ..
어부 김종삼 바닷가에 매어 둔 작은 고깃배 날마다 출렁인다 풍랑에 뒤집힐 때도 있다 화사한 날을 기다리고 있다 머얼리 노를 저어 나가서 헤밍웨이의 바다와 노인이 되어서 중얼거리려고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 사노라면 많은 기쁨이 있다 에세이 제목을 무엇으로 할지 고심하다 김종삼 시인의 작품에서 한 구절 따왔다는, 고 장영희 교수. 그녀가 들려주는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난 정말 맞는 얘기인것 같다며 맞장구도 치고, 작가와 대화를 나누듯이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간 책. 어제는 쇼핑하러 가서 내년에 쓸 스케줄러를 하나 샀다. 2011년이 시작되려면 아직은 많은 시간들이 남았지만, 내년에 하고 싶은 계획들을 어서 빈 공간에 가득 채워 적고 싶었다. 사람 일은 모른다고, 오늘 내일, 무슨 일이 ..
사랑은없다 카테고리 역사/문화 > 문화일반 > 성풍속사 지은이 잉겔로레 에버펠트 (미래의창, 2010년) 상세보기 사랑, Love. 누군가 당신에게 '사랑' 이란 무엇인지 묻는다면 뭐라고 답할 것인가? 작가는 '사랑은 일시적인 끌림' 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전채요리에 들어가기 전에 먹는 '샐러드' 와 같다고. (이 책은 주로 남녀간의 '사랑' 에 대해 해부하고 있다. 광범위한 대상을 향한 '사랑'에 대한 건 잠시 접어두자.) 사랑이 결혼의 전제 조건으로 여기고, 영원한 사랑을 영위한다는 것은 환상이라고. 우리는 '영혼의 결합'이라는 '결혼'을 낭만적인 사건으로 생각하지만, 결혼은 국가 차원에서 사회를 안정적으로 유지, 존속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태초부터 '사랑' 이란 것은 없었음을 진화론 관점에서 분석해..
가슴뛰는삶을살아라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영미에세이 지은이 다릴 앙카 (나무심는사람, 1999년) 상세보기 어떤 글을 보고 이 책 제목을 다이어리에 옮겨 적었던가... 기억을 다시 돌이켜 보지만, 가물가물하다.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라는 제목이 눈에 끌렸기도 했고, 내 가슴 뛰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꿈이기 때문에 책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참 궁금했다. 저자 다릴 앙카는 미국 사람으로 명상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어느 날, 어떤 '존재' 로부터 텔레파시를 받고 그와 교감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는 원래 지구에 사는 인간들처럼 이름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아랍계 사람인 저자는 이 '존재' 에게 '바샤르' 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바샤르' 라는 뜻은 지휘관, 사령관, 또는 '존재'..
욕망이멈추는곳라오스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 아시아기행 지은이 오소희 (북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내가 '라오스' 라는 나라를 알게 된 건 On the road 라는 책에서였다. 라오스의 방비엥에 있는, '리버 사이드'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는 청년이 하는 고백은 그 무렵 여행 중이던 내게 꽤 근사하고도 직접 경험해보고 싶게끔 나를 유혹했다. 그 청년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많은 것이 필요없어." 해 질 무렵, 강가로 나와 일몰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그 청년처럼, 나도 그 일몰을 보며 그런 넋두리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나는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아니, 내가 여행을 통해 그렇게 변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라오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