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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6/09/15 (1)
힘내자, 청춘!
[발리,태국여행]D+27, See u again, Bali & Hello, Krabi
(2016년 6월 26일 일요일)#꾸따 하늘에 구멍이 났던 아침 발리를 떠나야하는 날. 아침부터 요란한 빗소리에 잠이 깼다. 6월 한 달 동안 발리에 있었는데 이렇게 엄청난 빗소리를 들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문을 여니, 굵은 빗방울이 무자비하게 쏟아지는 걸 볼 수 있었다. 게다가 몇 차례 천둥 번개가 쳤다. 번개 소리는 마치 방문 앞을 때린 듯이 크게 울렸다. 지상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그 충격 때문인지 경보음이 비명을 지르듯 크게 울렸다.천둥이 한번 치고 나면, '이게 뭔가' 한번 다시 문 열고 밖을 봤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오면 잠시 뒤 또 천둥 소리가 났다. 옆방에 머물던 스웨덴 여자애 둘도 방문을 열고 몸을 밖으로 내밀었다. 나와 눈을 마주친 여자아이는 "너 무섭니?" 라고 물어왔다. 당연..
2016 발리, 길리, 태국
2016. 9. 15.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