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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6/09 (3)
힘내자, 청춘!
(2016년 6월 26일 일요일)#꾸따 하늘에 구멍이 났던 아침 발리를 떠나야하는 날. 아침부터 요란한 빗소리에 잠이 깼다. 6월 한 달 동안 발리에 있었는데 이렇게 엄청난 빗소리를 들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문을 여니, 굵은 빗방울이 무자비하게 쏟아지는 걸 볼 수 있었다. 게다가 몇 차례 천둥 번개가 쳤다. 번개 소리는 마치 방문 앞을 때린 듯이 크게 울렸다. 지상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그 충격 때문인지 경보음이 비명을 지르듯 크게 울렸다.천둥이 한번 치고 나면, '이게 뭔가' 한번 다시 문 열고 밖을 봤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오면 잠시 뒤 또 천둥 소리가 났다. 옆방에 머물던 스웨덴 여자애 둘도 방문을 열고 몸을 밖으로 내밀었다. 나와 눈을 마주친 여자아이는 "너 무섭니?" 라고 물어왔다. 당연..
(2016년 6월 24일 금요일)#Cupbop 컵밥 식당에 가다 4일 동안 편하게 머물었던 '산티카 호텔 스미냑'을 체크아웃을 하고, 꾸따 비치와 가까운 '테라스 앳 꾸따 호텔'Terrace at Kuta Hotel 로 체크인을 했다. 두 호텔 1박 가격이 비슷하지만 확실히 산티카 호텔의 방이 더 넓고 서비스도 좋았다. 그래도 테라스 호텔 주변에 워낙 식당과 즐길거리가 많은 장점이 있기에 감안하기로 했다. 하지만 와이파이가 빠르지 않다는 사실은 영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껏 지낸 곳 중에 산티카 호텔의 와이파이가 가장 빨랐던 것 같다. 그에 비하면 테라스 앳 꾸따 호텔은 고층에 머물 수록 와이파이를 거의 쓰지 못한다고 여겨야만 했다.오후에 서핑 레슨을 예약해놨어서, 배를 좀 채워놔야 했다. 생각보다 ..
(2016년 6월 23일 목요일)#위장병을 얻다.어제 호텔 식당에서 먹은 저녁식사가 석연치 않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새벽부터 위가 아팠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밥? 국? 채소? 아니면 기타 반찬들? 아침 뷔페식으로 나오던 음식들이 애매하게 '재탕'으로 데워져 나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눈치챘었는데... 그때부터 먹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나는 나름 친환경주의자(?)이고, 내 앞에 서빙된 음식은 '열심히' 먹는다- 라는 정신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할 수 있는 한' 음식을 안 남기려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도가 지나쳤다. 몸에 좋으라고 먹는 건데, 내 몸을 망가뜨릴 만큼 안 좋은 음식을 먹고 나서 탈이 난 것이다. 환경 보호와 돈 값해야한다는 의무감으로 먹은 저녁의 뒤끝은 예상보다 심했다. 우선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