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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청춘!
(2016년 8월 14일에 쓰고, 2017년 3월에 포스팅)같은 시간에 우린 어쩌면국내도서저자 : 변종모출판 : 시공사(단행본) 2015.07.07상세보기 유럽여행 하기 좋고, 해외일주 하기 좋았던... 2000년대 후반, 2010년 초반. 서점가에는 여행 에세이가 가판대에 차고 넘쳤었다. 도서관에서 누군가의 여행기를 빌려읽기도 하고, 책을 사서 읽었지만, 아무래도 그중에 손이 좀 더 가는 작가의 책이 있기 마련이다. 무조건 읽어보는 이병률 작가의 책과 마찬가지로, 책 제목부터 은유적이고, 함축적인 느낌인 변종모 작가의 책 또한 즐겨 찾아 읽는다. 작년 호주에 있을 때 출판된 책 [같은 시간에 우린 어쩌면]을 이북으로 사서 읽고 싶었지만, 이북은 출판하지 않는 듯 보였다. 한국에 오자마자 책을 찾았다. ..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책과의 만남 2016년 12월, 남자친구가 사고 싶은 책이 있다 하여 같이 서점에 갔었다. 거기서 책[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를 발견했다. 책 표지와 대강의 내용을 훑어보고,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단 마음을 먹었다.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요즘 들어 더더욱, 빨리 결혼해서 아기를 가지고 싶은 생각이 없기 때문에, 내가 이 책에 관심 가질 이유가 별로 없었다. 평상시의 나라면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강사로 잠시 맡고 있던 학급에서 만난 특수아로 인해, 무언가 조언을 구하고 답을 찾아야만 했다. 사실, 블로그에 이 책에 관한 글을 쓰면서 어느 정도 선까지 내가 경험했던 것을 써야할지는 모르겠어서 많이 망설였다는 점을 밝힌다. 자세히 쓰기에는 조심스러운 내용이라 생략하..
꿈 꾼 날짜 : 2017년 3월 9일 목요일 꿈 내용 : 장소의 이동이 몇 번 있고, 좀 복잡했던 꿈을 꿨던 것 같다. 앞부분은 세세하게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마지막 즈음에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이 종류별로 아주 잘 진열된 냉동고를 구경하고 있었다. 가격이 2천원 정도 하는 아이스크림이 좀 부담됐던 것 같은데,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아이스크림을 서너개 정도 신중하게 골랐다. 계산대로 가져가니, 직원 또는 가게 아저씨가 "이제부터는 물건을 살 때 건강보험증이 있어야 한다." 고 했다. 내 앞에 줄을 섰던 아줌마는 자신의 신분증? 또는 건강보험증을 계산할 때 건네주고는 물건만 가지고 그냥 가버렸다. 꿈 꿀 때는 무슨 건강보험증? 이라며 딱히 수긍하지 않았지만, 일단은 계산하여 검은색 봉지에 아이스크림을 담아갈 ..
2013년인가 2014년부터 시작한 게임, 투닷츠Twodots. 초반에는 업데이트 속도가 느리고, 번외편의 게임이 나오는 것도 아니었다. 새로운 레벨을 기다리는데 애가 탔었다. 게임 업데이트를 너무 고대했던지라, 두 번 정도는 게임을 삭제하고 안 하려고 했었다. 그러다 다시 깔고 처음부터 하나씩 돌파해가곤 했다. 예전에는 투닷츠 게임만 했는데, 요즘은 다른 게임도 하고 있어서 투닷츠에만 매달리지 않는다. 투닷츠를 아이패드에서 하기 때문에,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곳에서 소일거리로 투닷츠를 주로 즐기곤 한다. 최근에 [보물사냥], [탐험] 시리즈로 교대로 업데이트가 되서 마음껏 게임을 하기에 좋아졌다. 새로운 게임 효과가 생기면서, 레벨 올리기가 좀 어려워졌었다. 그래서 자포자기 상태였다가 겨우 1000..
처음에는 이병률 작가가 쓴 에세이집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인터뷰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었다. 이병률 작가의 팬이라면 한번 물어보고 싶었을만한 질문도 있고, 출판 트렌드나 같은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작가에게 묻고 싶을 만한 질문들이 있었다. 소소하게 읽어내려가기 좋았다. 마음에 드는 문장들과 대화들이 많이 있었다. 나중에 쉽게 찾아 읽고 싶어서 그대로 포스팅하련다. * 참고 .(숫자) 는 책 쪽수. 질문)은 인터뷰어의 말, - 는 이병률 작가의 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문장들을 골랐기 때문에 내용이 더 궁금한 사람은 책을 찾아서 읽기를 추천함. .54 - ... 누군가가 좋아지고 그 사람에게 뭔가를 먹이고 싶은 마음이 들고 그래서 요리를 하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인다면 그것이 바로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