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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프로젝트 운동편

DAY 4 아쉬탕가 요가 3번째 시간

Yildiz 2022. 4. 6. 16:50

근육 피로도가 좀 쌓였는지, 오늘은 4시 반이 아닌 5시에 일어났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화장실을 가고, 준비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려서 오늘은 요가 스튜디오에 6시 25분쯤 도착했다. 

항상 나보다 일찍 와서 연습하고 있는 요기들을 보면... 존경스럽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저렇게까지 집중해서 요가를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저것만 한다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든다.

아니면 나는 너무 많은 것들을 성취한답시고 손에 쥐고 있는 것일까?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운동하는 시간을 더 많이 늘리고 싶다. 

요가 선생님은 나보고, 계속해서 아침에 온 뒤 출근을 하라는데, 

물론 그렇게 하면 좋은 건 나도 알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남이 나의 몸 컨디션 상태, 정신 상태, 일하는 상태 등을 잘 모르면서 '좋으니까 이렇게 해.'라고 강요한다고해서

굳이 끌려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면..

이제 그만 그것에 신경쓰고 씻고 잠이나 보충해야겠다.

일단 펜듈럼 하나 끄고, 다시 내 일상 시작하도록.

3일 연속 아쉬탕가 요가원 다녀온 것만으로도 나를 칭찬해주자. 

이미 프로페셔널하게 요가를 하는 사람 입장에선 초짜의 정신 상태를 다시 복기하기란 힘들겠지.

일단 나는 이렇게 한 것만으로도 잘 한 것이고, 

앞으로 내가 집에서 혼자 요가를 하더라도 어떤 마음 가짐으로 해야하는지도 배웠다.

우리는 몸과 마음, 영혼. 이렇게 있는데

가끔 뭄과 마음이 전부라 생각해서 나의 정체성과 존재를 한정 짓곤 한다.

오늘은 특히나 내가 그런 상태였다.

생각 좀 그만하고, 이제 좀 쉬어야겠다. 피곤하다. 

무튼 4일차 운동 인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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