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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장사하는 소년 본문

2008 방랑기

[이스탄불] 장사하는 소년

Yildiz 2011. 3. 1. 03:05

이스탄불에서 처음 보내는 밤.
낮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인 술탄 아흐멧 거리를 신나게 구경하던 중에
밤을 팔고 있는 소년이 눈에 들어왔다.

한국에 있을 소년의 나이또래들은 지금 학원에 있거나
공부를 하고 있을텐데.

난생 처음 한국을 떠나 유럽 대륙을 거쳐 온 터키인지라.
한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던 풍경이라 잠시 머뭇거린다.




친구들과 배꼽잡으며 수다 떨거나 
무럭무럭 키울 꿈을 꾸어야 할텐데...

염치없이 오지랖만 쥐었다 펴본다.
세상엔 아직 내가 모르는 이야기들이 너무도 많구나.



-2008년 여름, 이스탄불,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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