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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수다쟁이

생각이 스치면,

Yildiz 2009. 12. 14. 16:46

너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품고 지내다 보니,
몸이 걱정덩어리에 지쳐가고 있는줄은 몰랐었다.

자꾸 몸이 허약해져감에 따라
마음도 따라 점차 허물어졌던...

동네 병원 몇 군데를 거쳐 한의원에 갔더니,
기가 허해서 그렇다고...
골골골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가
지금은 조금 나아졌는지 아팠던 때엔 두 손 꼬옥 쥐고 잤던 습관까지 모두 자취를 감쳤다.



"아짐, 마음이 업(業) 인 모양입니다.
 생각이 스치면 바로 그 순간에 업은 시작된다더니... "


-p.96 
 혼불 vol.3 
 by 최명희


몇 년전 노트 한 구석에 적어놓은 이 글귀를 보곤
잠시 시선을 멈췄다.

마음이 곧 업.
마음을 잘 잡아야 하는 법.
스쳐가는 생각조차 가볍게 흘려보내서는 안되는 법.

하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품을 경우엔
그게 병도 될 수 있다는 걸 이번에 배운 것 같다.

한때 화제의 책이었던 "시크릿" 이 설파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자본주의 사회 이전에 옛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숙연해지기도 하다.


이미 지나간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지금 스치는 생각들이
곧 미래를 만들겠지.

좋은 생각만 하자!
이 순간 존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를 다시금 깨닫자.

오늘도 거울 보며 웃기 연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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