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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마음으로 이해하기

할머니

Yildiz 2011. 3. 4. 23:02




현상소 아저씨가
왜 이리 가까이에서 찍었냐며
사진 못 찍었다고 한 소리 하셨다.

역시 사진은
찍은 후에 고치는 것보다
제대로 한 번 찍는 게 낫다.

못 찍은 사진이어도
자꾸 보니
이래저래 고치는 것보다
원판이 덜 어색하다.

그냥저냥 마음에 든다.
내가 찍었으니 당연한거고.

우리 할머니니까.


못 찍은 사진이어도
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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