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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소한 일상 (235)
힘내자, 청춘!
어쩌면 저 빗자루는 자신이 빗자루임을 이미 잊어버렸을 거야. 그렇게 내가 삶이 되고 삶이 내가 되어 있는 것. ˚ ˚ ˚ 난 언제쯤?! -2011년 7월, 선암사, 전남 순천
무척 더웠던 일요일 오후. 아해들은 물 못 맞아서 난리인데 난 카메라에 물 튀길까봐 몸 사렸었던. -2011년 6월, 충남 공주 p.s ) 주말에 선암사 여행 후 정상궤도 이탈!! -_ - 원상복구 중... 돌아오라, 내 영혼아.
2047호에 사는 차우(양조위) 사실 시놉시스를 읽지 않은 채, 1편을 보고는 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게 젊고 아름다운 여인(바이 링(장쯔이))과 왜 함께 마음을 나누지 않는지. 영화 후반부로 가면서 잊지 못한 사랑을 가슴에 묻어둔채 다시 사랑하지 못하는 그를 알게 되었다. 그런 그에게 예고 없이 사랑이 찾아온다. 부모의 반대로 인해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고통받는 호텔주인의 딸 왕징웬(왕페이)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이다. 더이상 사랑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차우를 다시 웃게한 사랑. 하지만 이내 그녀를 떠나 보내야 하는 차우를 보는 것과 차우에게서 받지 못하는 사랑을 떠나기 위해 울음을 터뜨리는 바이 링을 보는 것 또한. 가슴을 멍울지게 했으니. 누구나 이 영화를 보면 자신의 이루지 못했던..
(2011년 6월 9일 일기) 어제 김해영님이 내게 해주신 말씀. 너무 배가 고팠던지라 황태찜 먹는데 온 신경을 쓰느라 제대로 새기지 못한 말들도 많지만... 소중하고 애정어린 말씀들을 통해, 삶을 더 농도 짙게 살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사실, 무얼 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도. 그 한 귀퉁이조차 붙잡지 못하고 겉돌고만 있는 나 이니까. 오늘 아침. 재작년에 적어두었던 책 슈퍼라이터의 구절들을 다시 읽어보았다. 여행이 얼마 남지 않았단 생각은 나를 긴장하게 만든다. 여행이 걱정되고 두렵기보다는, 아직 제대로 이루지 못한 나와의 약속을 못 지킬까봐서이다.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이 있다면. 그걸 매일 같이 꿈꾸며 이루어 나가야한다. 내 삶이 단지 내 선택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게 아니고. 내가 하게 될 여행이 단지..
어쩌면. 더 많이 갖기 위해서 사진을 찍는 건지도 모른다. 생에 단 한번. 유일무이한 순간을 담기 위해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하지만, 어차피 맨손으로 온 몸. 맨손으로 떠나는 세상. 태초부터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것이란 없다. 그러니 늘 뭔가를 가지며 사는 것 같지만 매일 같이 버리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수명도, 우리의 신비로운 삶도 마찬가지로. 내가 궁극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건 없다. 다만. 스쳐지나 가는 바람결을 잡아보려 손을 쥐었다 펴볼 뿐. (2011 6/12)
그동안 한번도 지나가보지 않은 골목길을 따라 바다를 보러 가기로 마음 먹고 발 닿는 대로 걸어가던 중 찍은 사진들. 전 날이 어버이날이였는지라, 생선 가게에 걸린 카네이션 바구니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 골목을 따라 가면 무엇이 있을까? 누군가의 어린 시절이 깃들어있을 골목길. 이미 폐허가 되어버린 공터, 지금도 부산스런 소리를 만들어내며 자기 자리를 살아내는 세간살이가 왜 이리도 정겨운지. 왜 이리도 아쉬운지. 누군가의 역사가 서려 있는 골목길을 걸으며 당신들의 과거와 나의 과거를 위로하였다. -2011년 5월, 전남 목포, 비온 뒤 흐림
#1. 까탈스런 찍사 언니의 요청에 따라 점프! 점프! 점프! 를 10회 이상 실시 한다. #2. 헥헥. 힘든 점프를 마친 후 먹는 아이스크림. 얼마나 맛있는지 목젖이 다 드러나 보이도록 자랑한다. 절대 내가 시킨 포즈가 아니다. 타고난 모델의 타고난 감각. #3. 가끔은 어른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낮은 곳에서 먹을 필요가 있다. 계단 난간 쇠붙이의 차가움도 함께 느끼며. #4.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함께 먹는 아이스크림 맛이 바로 꿀 맛! ▒ ▒ ▒ 아이들과 인증샷. 마지막 사진은 photo by 찰스님. 필름은 코닥의 싸구려 네가필름. iso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