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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소한 일상/끄적임 (8)
힘내자, 청춘!
인생을 더욱 살만하게 하는 건, 삶에 대한 두려움을 대면하고, 이를 극복해나가는 데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을 때 그것을 그만 두고 다른 것을 탐색하는 용기라든지. 꾸준히 해보고 싶은데 과연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회의감이 들 때. 아직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결과에 대한 두려움 대신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자. 순간 순간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과정을 즐기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 그래, 올해는 꼭. (2011년 4월 9일 메모)
어쩌면. 더 많이 갖기 위해서 사진을 찍는 건지도 모른다. 생에 단 한번. 유일무이한 순간을 담기 위해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하지만, 어차피 맨손으로 온 몸. 맨손으로 떠나는 세상. 태초부터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것이란 없다. 그러니 늘 뭔가를 가지며 사는 것 같지만 매일 같이 버리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수명도, 우리의 신비로운 삶도 마찬가지로. 내가 궁극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건 없다. 다만. 스쳐지나 가는 바람결을 잡아보려 손을 쥐었다 펴볼 뿐. (2011 6/12)
행복이 적금인 것마냥 미루고 있던 일들을 하기로 했다. 내가 원하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의 기준으로 나를 맞추고 있는건 없는지 생각해보았다. 그래서, 미용실 다녀온지 2주밖에 안됐지만 다시 다녀왔다. 7월에나 하겠다며 마음 먹은 컷트를 했다. 가위가 슥삭슥삭 긴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소리가 왜 그렇게 좋던지. 직장인으로서의 내 모습을 누가 뭐라하지 않는데도 선입견을 갖으면서 내 자신을 억누르고 있었단 생각. (긴 머리여야 한다. 앞머리가 없어야 한다. 어리게 보일 수도 있으니까. 뭐 이런 생각.) 이게 다 웨인 다이어와 블랙 스완과 서른살에 미쳐못랐던 것들 저자 김선경 덕분이다. 점점 개명하는 것 같다. 나, 고쳐야할 것. 변해야할 것들. 참 많다.
매일매일 변하지 않고 제자리 걸음인 내 탓이다. 내가 먼저 변해야지. 세상 탓할 게 아니야. 변신 좀 하자. 쨔잔.
남을 비판하고 비난하는데 쉽게 쓰는 용기가 아닌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는 용기가 지금 내게 필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
"항상 시작하기에 앞서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을 귀찮아하고, '가지 말까?' 하는 어이없는 생각과 기회를 포기하려는 엄살도 생기지만... 내가 제대로 상상할 수 없는 그 시간들의 가치가 어렴풋이, 좋을 거라는 기대가 조금이나마, 어렴풋하게 느껴지더라도... 그걸 꼭 해야하는 걸 심증적으로 느낀다면. 어느 이유를 막론하고, 그것은 꼭 해야하는 것이다. 관성에서 자유로워지자. 그게 정말 자유를 찾는 길이야.
며칠전에 드디어 영화 아바타를 보았다. 지인으로부터 이미 줄거리를 들어서 그런지 아예 뭘 모르고 보는 것보다는 감탄이 덜했지만, 긴 시간동안 영화에 푹 빠져서 보기엔 정말 매력적이었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맨 처음 나오는 감독 이름 JAMES CAMERON 감독의 대표적인 영화, 타이타닉이 떠올랐다. 그리고 이 영화의 다른 감상들은 제쳐두고, 내 머릿속에 크게 남는 느낌은 한번 꿈을 크게 꾼 사람은 그 스케일이 더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것. 후에 나올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이 아바타보다 덜 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이미 큰 꿈을 이룬 사람에겐 불가능이란 없으니... 내 꿈은 얼마나 큰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