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Nikon F3
- 끈기프로젝트_운동편
- 까미노 여행기
- 켈리최생각파워
- 끈기프로젝트 웰씽킹
- 끈기프로젝트_동기부여모닝콜편
- 스페인 여행
- 자유여행
- 까미노 순례
- 여행
- 대한민국꿈대표
- Camino de Santiago
- 까미노 데 산티아고
- 도전100일
- 사진
- 동기부여
- Spain
- 흑백사진
- downdog
- 긍정문장
- 순례자의 길
- 켈리스운동클럽
- 해외여행
- 여행기
- 북리뷰
- Camino
- 필름사진
- 켈리스운동
- 모닝루틴
- 책리뷰
- Today
- Total
목록책벌레/0.5배속 (60)
힘내자, 청춘!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책과의 만남 2016년 12월, 남자친구가 사고 싶은 책이 있다 하여 같이 서점에 갔었다. 거기서 책[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를 발견했다. 책 표지와 대강의 내용을 훑어보고,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단 마음을 먹었다.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요즘 들어 더더욱, 빨리 결혼해서 아기를 가지고 싶은 생각이 없기 때문에, 내가 이 책에 관심 가질 이유가 별로 없었다. 평상시의 나라면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강사로 잠시 맡고 있던 학급에서 만난 특수아로 인해, 무언가 조언을 구하고 답을 찾아야만 했다. 사실, 블로그에 이 책에 관한 글을 쓰면서 어느 정도 선까지 내가 경험했던 것을 써야할지는 모르겠어서 많이 망설였다는 점을 밝힌다. 자세히 쓰기에는 조심스러운 내용이라 생략하..
처음에는 이병률 작가가 쓴 에세이집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인터뷰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었다. 이병률 작가의 팬이라면 한번 물어보고 싶었을만한 질문도 있고, 출판 트렌드나 같은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작가에게 묻고 싶을 만한 질문들이 있었다. 소소하게 읽어내려가기 좋았다. 마음에 드는 문장들과 대화들이 많이 있었다. 나중에 쉽게 찾아 읽고 싶어서 그대로 포스팅하련다. * 참고 .(숫자) 는 책 쪽수. 질문)은 인터뷰어의 말, - 는 이병률 작가의 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문장들을 골랐기 때문에 내용이 더 궁금한 사람은 책을 찾아서 읽기를 추천함. .54 - ... 누군가가 좋아지고 그 사람에게 뭔가를 먹이고 싶은 마음이 들고 그래서 요리를 하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인다면 그것이 바로 예술..
호주에 있을 때 [미움받을 용기] 1편을 전자책으로 읽고 나서 곧 2편도 나온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름 기대를 갖고 읽었던 책이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첫 번째 시리즈보다 몰입도가 떨어지고, 내용면에서 감동이 크지 않았던 것 같다. 좋은 글을 읽으면, '아 좋다', '맞는 말이다.' 이렇게 동감하면서도 기존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을 스스로 고치기는 힘든 것 같다. 이 책을 읽은지 4개월이 지나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다. 이미 여러 문장들을 책에서 배껴 놓고, 이제야 더듬더듬 글을 쓰고 있다.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문장에 기분이 새로워지는 것도 잠시. 희극적이면서도 비극적인 내 사고방식은 늘 미래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다. 미움받을 용기 2 국내도서 저자 : 기시미 이치로(岸見 一郞),고가 후미타케..
채식주의자국내도서저자 : 한강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07.10.30상세보기 나는 독서를 즐겨하는 편이지만 소설 장르 매니아는 아니다. [이 시대의 필독서!] 라는 타이틀이 붙거나, 내가 좋아하게 된 작가의 경우 일부러 찾아 읽거나 2번이상 읽기도 한다. 한국 소설보다는 외국 소설에 더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지하철 광고였던가, 아니면 오고 가며 듣던 그런 이름이었던가. '한강' 이라는 작가 이름은 내게 생소했고, 남자작가일 거란 혼자만의 추측도 했던 것 같다.그러다 한강의 작품을 처음으로 접한게 [소년이 온다]였다. 누구의 추천을 받았다기 보다는, 갑자기 그 책의 표지가 떠올랐고 충동적으로 책을 구매했었다. 그녀의 글은 참으로 아렸다. [소년이 온다]를 읽고 한동안 그 책에 사로잡혔었다. ..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국내도서 저자 : 조훈현 출판 : 인플루엔셜 2015.06.15상세보기 #생각을 생각하다, '조훈현'을 생각하다 나는 바둑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 그리고 '조훈현' 이 어떤 사람인지도 전혀 몰랐다. 몇 주전에 우연히 전자도서관에서 본 책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조훈현'이란 사람이 바둑계의 '황제' 라는 것도 모른 채, 책 제목의 '생각법'에 오롯이 관심이 있었다. 책을 읽기 시작한지 며칠이 지나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시작됐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조훈현 9단이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비례대표를 신청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바둑에 대해 잘 모르지만 바둑의 '승부사'가 펴낸 책을 읽는 시점과 바둑이 온 국민의 관심을 갖게 된 시점이 비슷하게 맞아..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국내도서 저자 : 하지현 출판 : 푸른숲 2015.07.29상세보기 #이 책을 왜 샀는지 기억 안 날 정도로 바쁘게 지내는 요즈음. 사실 하지현 선생님의 책 [그렇다면 정상입니다]가 출간되자마자 사고 싶었지만, 그동안 미뤄왔었다. 그러다 몇 주전에 이북으로 구매했었는데, 1주일 전에야 읽기 시작해서 독서를 마쳤다. 분명, '이번에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 마음 먹은 동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호주에 있다보니 한국에 있는 은행 공인인증서 비밀번호조차 새까맣게 까먹은 것처럼. 하지현 선생님이 벙커에서 [생활기스] 상담이란 이름 아래 강연을 했던 것을 책으로 엮은 게 바로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이다. 이미 팟캐스트로 듣긴 했었지만, 듣는 것과 읽는 것은 같은 내용이..
#0. 시작 그게 벌써 3년 전 일이다. 이병률 시인의 여행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이 출판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인터넷 서점에 미리 예약 주문을 했던 것이 2012년의 일이다. 민트색의 예쁜 표지와 달콤한 제목에 책이 좋아 몇 번 어루만져줬던 것이 생각난다. 그렇게 기다렸던 책을 서둘러 읽고, 지인에게 선물을 주고, 한 권의 책을 더 샀다. 그 책은 시인의 또 다른 여행 산문집인 [끌림] 옆에 나란히 꽂아져있다. 처음 [끌림]을 읽었던 때가 떠오른다. 그 날은 유난히 밤잠이 달아난 날이었는데, 책을 읽다보면 스스르 눈이 감기지 않을까 싶어 책장에서 집어든 것이 이병률의 [끌림]이었다. 인기가 많은 에세이집이라는 건 알았지만, 잠을 자꾸 미루게 만들면서 작가의 글에 빠져들줄은 몰랐다. 그의 감각..
예능력 저자 하지현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3-03-29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고단한 하루를 버티게 하는 마음의 힘은 무엇인가정신과 전문의 하... #예능력 : 예능에서 발견한 오늘을 즐기는 마음의 힘 처음엔 제목만 보고는 '다재다능한 사람이 성공한다' 이런 내용일줄 알았다. 그러나 제목의 '예능'은 방송 프로그램의 한 장르를 뜻했다. 이미 하지현 선생님의 책을 읽어본 적이 있어서 믿고 읽어도 될 것 같았다. 공부만 했을 것 같은 선생님은 의외로 시사나 뉴스 프로그램보다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만 봤다고 한다. 그래, 나름 예능을 통해 배운 게 많았다. 고마워, 예능! 그런데, 이걸 뭐라고 해야 하지? 그래, '예능력'이다. 예능에도 힘이 있고, 우리는 예능을 통해 마음의 힘을 얻을 수 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현대문학 | 2012-12-19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히가시노 게이고의 차기 대표작으로 손꼽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작가의 이름보다 책 제목이 먼저 익숙해졌던 책. 일본 소설을 잘 챙겨 읽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히가시노 게이고'가 유명한 작가라 한들 알 턱이 없었다. 그래서 그리 궁금하진 않았었다. 다만 책 표지와 소설의 제목이 인상깊어 오래 기억하고 있었다. 책이 출간된지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인기가 있어 서점에 가면 쉽게 볼 수 있어서 '친근'했다. 책 제목이나 표지가 시선을 끄는데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한 번 읽어봐야지 싶었다. 그러다 결국엔 책이 출간된지 3년이 지나서야 읽게 되었다. '이번에 이 책을 ..
별다른 계획이 없고, 뭔가에 집중하고 싶을 때에는 하염없이 빠져들 수 있는 이야기를 읽고 싶어진다. 2013년인가,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소설책 [7년의 밤]을 며칠 동안 손에 부여잡고 완전 빠져든 적이 있다.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불운함과 우울감에 이게 현실인지 상상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몰입했었다.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까지 집중하는 건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당시 일하는 곳에서 쉬는 시간마다 책을 펼쳐 들면서 짧은 독서를 간간히 하고, 퇴근 후 까페의 딱딱한 나무 의자에 앉아서 책의 남은 부분을 모조리 읽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7년의 밤 저자 정유정 지음 출판사 은행나무 | 2011-04-0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세계문학상 수상 작가 정유정의 신작 장편.7년의 밤 동안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