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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통영 (2)
힘내자, 청춘!
[통영] 즉흥적 혼자 여행의 추억②
#1. 소매물도에 도착하다 1시간 30분정도 걸려 소매물도에 도착했다. 배에서 함께 내린 관광객들의 걸음을 따라가다가 바위에 적힌 표지, 발견! 바위덩어리가 살아서 미소짓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 반가운지. 머지않아 눈으로 보게 될 등대섬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답답하기만 생각했던 일상에서 갑자기 뛰쳐나와 지금 이렇게 소매물도에 와서 길가에 핀 꽃과 나무를 보는 게 참 즐겁다. 새벽에 통영 항구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태풍의 약한 기운이 스멀스멀, 섬에 오고 있는 것 같다. 정상을 향해 걸음을 옮길수록 몸에 부딪치는 바람의 강도가 세지는 느낌이다. 소매물도 정상에 오르자, 훤히 내다보이는 수평선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그런데 마구 불어대는 바람 힘이 장난이 아니다. 까딱 잘못하다가는 바위 밑으로 떨어질라. ..
국내여행/통영
2010. 10. 28. 02:52
[통영] 즉흥적 혼자 여행의 추억①
쉽게 답을 내리지 못하고 부담만 잔뜩 갖으며 고민하던 풋내기 시절. 답 찾을 길은 없고, 마음은 답답해 미치겠고 싶어, '그냥 떠나자!' 하고 인터넷 짧은 검색으로 교통편과 대강의 정보를 물색하고 약간의 감기 기운과 함께 떠나온 곳 통영. 다음날, 소매물도로 들어가는 7시 배를 타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 충무김밥 싸들고, 태풍 '마니'의 기운이 조금씩 감도는 항구 앞에 서다. 찜질방에서 잔 터라 조금은 찌뿌둥한 마음으로, 새벽에 낯선 공기를 온 몸으로 느끼느라 조금은 나른한 마음으로, 나를 새로운 곳으로 바래다줄 배를 바라보며 한편으론 부푼 마음으로. 바다를 바라보았다. -2007년 7월 13일 금요일 새벽
국내여행/통영
2010. 10. 16. 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