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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08 방랑기/BKK (2)
힘내자, 청춘!
꼬따오를 떠나 방콕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항구에 도착하다. 배에서 내리기 전에 찍은 사진. ...여행을 마감하는 마지막 일몰 사진을 찍다. - 2009년 1월, 항구 이름 모름, 태국
2008 방랑기/BKK
2010. 8. 10. 23:31
일상에 치이고 치이는 와중에도 여행의 순간들은 항상 빈틈을 노리고 달려든다. 특히나 하루의 일과를 다 마치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골목길 전방 100m 에는 내가 그리워하는 풍경들이 신기루처럼 펼쳐지곤 한다. 긴 여행의 마지막 대륙이었던 동남아시아. 마음이 지치고, 몸도 지쳐서인지 아니면 사지를 축 늘어지게 만드는 더위 탓이었는지는 몰라도 그 곳에서만큼은 난 '게으른' 여행자였다. 사진 찍는 것도 귀찮고, 밥 먹으러 가기도 귀찮고, 누가 어디 가자해도 귀찮고, 그저 게스트하우스에서 뒹굴뒹굴. 새로움보다는 여행이 일상인 것마냥 지냈던 나날들. 그래서 그런지 오래 머물었던 곳에 대한 흔적과 그 당시 함께 했던 사람들을 담은 사진이 얼마 없다. 하도 안 찍어서 그래도 뭐라도 남겨놓고 싶어 찍은 게 바로 위의 사진..
2008 방랑기/BKK
2010. 8. 5. 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