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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08 방랑기/Paris (4)
힘내자, 청춘!
'노틀담 성당' 하면 생각나는게 무엇인가요? 2008년 5월 22일 목요일 대부분 '노틀담의 꼽추' 를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ㅎㅎ 애니메이션, 뮤지컬, 소설, 영화로 인해 '노틀담 성당' 하면 자연스레 '꼽추' 라는 명사를 떠올리기 쉬울 것이다. (물론 이건 나의 선입견 일 수도 있겠지만 ㅋ) 노틀담 성당을 방문하기 전의 나도 당연 '노틀담의 꼽추' 를 떠올렸다. 하지만 노틀담 성당을 다녀온 후로 '1위' 격의 '노틀담의 꼽추' 를 강탈시키는 일이 벌어졌으니... 그래서 몇 개월이 지난 지금도 노틀담 성당을 떠올리면 그 때 그 일이 생각나서 혼자 실실 쪼개면서 웃지요. 여행 도중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면 그 당시엔 굉장히 당황하기 마련인데, 여행이 끝난 후엔 재밌는 이야기할 수 있는 거리가 되어서..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2008년 5월 22일 목요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방문은 다음으로 미루고(언젠가 다시 파리를 여행할 때), 오늘 목표로 둔 방문지는 노트르담 대성당, 유럽 사진 미술관, 퐁피두 센터, 에디트 피아프 박물관이다. ... 이렇게 네 곳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노트르담 대성당만 실컷 보고, 다른 곳들은 방문 실패... 이들도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여행이다' 싶게 인자하게 넘어가자! ^. ~ 원하는 곳을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런 아쉬움이 없다면 여행의 매력을 어디서 찾겠노~~ (그렇죠잉~ㅋ) 노트르담 성당 이야기는 다음 페이지에 맡겨 두고, 이번 장은 '파리 방랑기' 랄까. 거대한 건물들, 작품들로 이루어진 이야기가 아닌 꽃과 집과 사..
자, 오늘도 한번 신나게 걸어다녀 볼까나? 2008년 5월 21일 수요일 파리 이틀만 보고 까미노 시작하지, 뭐.. 이랬었는데, 막상 파리를 구경하다보니 이거 원, 하루 이틀 가지고선 충분히 파리를 보지 못하고 갈 것 같았다. 너무도 보고 싶은게 많아서, 쉽게 떠나기가 힘들 것 같았다. 그래서 여행 오기 전에 예약했던 생장행 기차표를 취소하기로 마음 먹었다. 인터넷으로 환불 조항을 살펴보고(민박집에 있는 불어사전의 도움으로..) 몽파나르트 역으로 갔다. 내겐 불어는 외계어였으므로... 역에서 한참을 헤매다 겨우 표를 바욘행으로 바꿨다. (바욘까지 가는 표를 사고, 거기서 생장가는 표를 사야 더 싸다는 정보를 전날 알았다. ㅎㅎ;) 우선 중요한 일은 마무리되었고, 배가 고파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 찾은 게...
인천 출국, 파리 입국 2008년 5월 19~ 20일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환전소로 바삐 이동. 신청했던 환전금을 받고 티켓팅 하는 곳으로 갔다. 직원이 실수로 나중에 써야 할 티켓 두개를 다 뜯어버렸다. (헉... ) 나는 거의 울상이 되서 그게 아니라고 얼버무렸고... 그제서야 직원은 다시 티켓을 원래대로 해놓고... 탑승대기하고 있는 중에 어떤 아저씨를 만났다. 이 분은 중동 어디로 가신단다. 연세가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배낭메고 여행을 다니신다니, '진정 인생을 즐길줄 아시는 구나' 생각했다. 대화 도중 자꾸 게이트쪽으로 신경이 쓰였었는데, 이분과 얘기하다가 비행기를 놓칠 뻔 했다... 이래저래 아찔하게 시작된 나의 긴 여정. 인천 출국, 타이페이에서 경유.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방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