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해외여행
- 도전100일
- 북리뷰
- 끈기프로젝트_동기부여모닝콜편
- Nikon F3
- 대한민국꿈대표
- 자유여행
- 사진
- 까미노 순례
- 긍정문장
- 여행기
- 끈기프로젝트_운동편
- Camino de Santiago
- 까미노 여행기
- 까미노 데 산티아고
- 모닝루틴
- 켈리스운동클럽
- 책리뷰
- Camino
- 동기부여
- 켈리스운동
- downdog
- 스페인 여행
- 켈리최생각파워
- 흑백사진
- 끈기프로젝트 웰씽킹
- 순례자의 길
- 필름사진
- Spain
- 여행
- Today
- Total
목록소소한 일상/영화수다 (10)
힘내자, 청춘!
독일에서는 2015년 12월에 개봉한 영화, Ich bin dann mal weg. 한국에서는 [나의 산티아고]라는 제목으로 2016년 7월에 상영됐다. 영화의 상영과 더불어 서점가에서는 영화의 원작인 하페 케르켈링의 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산티아고 길에서 나를 만나다국내도서저자 : 하페 케르켈링 / 박민숙역출판 : 은행나무 2016.07.18상세보기 한국에서 번역본으로는 2016년 7월에 발간됐지만, 독일에서는 2006년에 출판되기 시작해 많은 인기를 얻었나보다. 작년 여름에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한 번 보고, 며칠 전에 다시 또 보았다. 9년 전에 순례자의 길을 걸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추억을 회상하고 싶었고,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기에 공부하는 촉매제로서 영화가 궁금했었다. 처음 영화를 봤을 ..
(2015년 8월에 쓰고, 2017년 3월에 포스팅) 영화를 잘 보지 않는 요즘. 최근 이사온 집에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잘 터져서 아이패드로 다음tv팟에 들어가봤다. 고화질 방의 채팅창이 소란스러울때는 영상이 좀 끊기는데 저화질의 영상을 볼 때는 외국에서 인터넷 쓰는 것 치곤 잘 진행되었다. 여러 방송 중 공포영화를 클릭했다가 [마마Mama] 를 보게 되었다. 앞부분을 조금 놓치긴 했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너무도 궁금해서 끝까지 보게 되었다. 제목이 "마마". 이 영화는 모성애를 다룬 영화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생각도 정리할 겸 이렇게 끄적여본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영화 결말을 알고 싶지 않는 분은 여기서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는 것을 추천드린다. 대강의 내용은 이렇다. ..
***주의 ::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읽지 마시길. 스포 없이 서울역을 볼 것을 극구 추천함. +p.s. [부산행]만 보고 기대해서 [서울역]을 무작정 보면 감독에 대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서울역]은 연상호 감독이 이미 만들어오던 애니메이션의 기조와 흐름을 함께 한다. [서울역]을 보기 전에 감독의 전작인 [돼지의 왕], [사이비] 를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한다.아울러, 15세 관람가이지만 자녀와 보기엔 불편할 내용일 수 있다. 하지만 자녀가 이 영화를 본다고 해서 순수한 마음이 흐려지거나, 오염되진 않는다. 이미 오염된 세상에 대해서 자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지만, 그럴 의도가 없고, 그럴 능력이 없다면 굳이 아이들과 함께 [서울역]을 보는 ..
영화 [걸어도 걸어도] 를 보고 나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마침 예술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곳에선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3편이 상영되고 있었다. 한편도 아니고 3편이라니. 그중에는 최근 개봉된 [태풍이 지나가고]를 보고 왔다.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이번 영화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가족이야기를 찍지 않겠다고 한다. 2008년 작인 [걸어도 걸어도] 이후에, 감독이 차마 그 영화에 담지 못했던 생각과 이야기들을 [태풍이 지나가고]에 최대한 담으려고 했던 것 같다. 2주전에 [걸어도 걸어도]를 보고 난 후, 삶과 죽음에 대해서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며칠 전에는 멀리 떨어져 있는 남자친구에게 "내가 죽기 전에 너를 봐야할텐데." 라며 능청스런(?)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었다.평소의 ..
+P.S. 스포일러 포함된 글이니, 영화를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읽지 마세요. : ) 별로 기대를 안하고 봤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또다른 작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봤을때 크게 감흥이 일지 않았던 기억 때문이다. 영화[걸어도 걸어도]가 무슨 내용인지 별로 궁금하지 않았어서 예고편조차 보지 않고 덥썩, 영화관에 갔다. 지인과 함께 영화를 보겠단 약속을 한 탓도 있지만, 어떤 영화 평론가가 추천하는 영화라고 해서 궁금증이 인 탓도 있다. 아마 그 영화 평론가가 [걸어도 걸어도]를 언급을 하지 않았다면, "음.. 글쎄요." 하며 보기를 꺼려했을 수도 있었겠다. 매일 아침마다 습관처럼 카페인을 섭취하다가, 그날은 왠지 카페인을 마시는게 꺼려지는 날이었다. 이틀 전에 커피를 배운 답시고 에스프레소를 ..
#I'm calling you- 제목이 뭔지도 모른채 어디선가 들어봤던 노래. 그 노래의 정체를 이제 알았다. 바로 바그다드 까페의 ost였던 것이다. 영화의 장면과 가사가 맞물려서 사막 같이 황폐해진 마음을 표현하듯, 새벽 안개가 피어오르는 공기 중에 한 여자가 애절하게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았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야스민과 브렌다, 두 여자다. - 야스민은 독일의 로젠하임에서 남편과 함께 미국 여행을 왔고, 브렌다는 사막 한 가운데 바그다드 까페를 운영하고 있다. 야스민은 사막의 한복판에서 남편과 다툼이 있었다. 그녀는 차에서 내렸고, 남편은 아내를 홀로 내버려두고 차를 타고 떠났다. 그녀의 노란색 커피포트도 길에다 버린 채. 화면으로만 봐도 무지 더워보이는 그 길을, 야스민은 무작정 짐을 끌고 걸었..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2014)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7.5 감독 맷 리브스 출연 앤디 서키스, 게리 올드만, 제이슨 클라크, 주디 그리어, 케리 러셀 정보 SF, 액션, 드라마, 스릴러 | 미국 | 130 분 | 2014-07-10 (영화의 결말도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아직 안 보신 분은 읽지 마세욤. ^^;) #1편을 꼭 챙겨보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었던 2편, 반격의 서막 너도 나도 재밌다는 평이 있어서 혹성탈출 1편을 보지 않고 성급하게 2편을 보러 갔다. 같이 영화를 보러간 남자친구가 필요한 부분은 설명해주어서 그때그때 이해할 수 있었다. 헐리우드의 스케일이 큰 영화가 대개 그러하듯이, 군더더기는 과감히 빼면서, 필요한 대사와 장면들은 필요한 부분에 꼼꼼이..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2014) The 100-Year-Old Man Who Climbed Out the Window and Disappeared 7.5 감독 펠릭스 헤른그렌 출연 로베르트 구스타프손, 이바르 비크란더, 데이비드 비베리, 미아 스케링거, 알란 포드 정보 어드벤처, 코미디 | 스웨덴 | 114 분 | 2014-06-18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소설을 읽었다.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있었다. 100세 노인, '알란 칼손'씨는 요양원에서 도망친 후, 길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 하는 여행이야기와 노인의 어렸을 적부터 요양원에 가기 전까지 세계 주요국을 '어쩌다' 아무 '계획' 없이 방문하게 되면서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들을 경험하는 내용들이 흥미진진하다. 어려운 상황에서 대처하는 이 노인 ..
(2012년 8월에 작성한 글, 뒤늦게 포스팅 =ㅅ =;;) 나는 왕이로소이다 (2012) I am the King 7.3 감독 장규성 출연 주지훈, 백윤식, 변희봉, 박영규, 임원희 정보 시대극, 코미디 | 한국 | 120 분 | 2012-08-08 "내일 조조로 '나는 왕이로소이다' 영화 보려구" "왜??" '나는 왕이로소이다' 를 보겠다고 하니 주위의 사람들 반응은 시큰둥했다. 주연배우에 대해 탐탁치 않아하는 사람도 있었고, '별로'일거라며 기대 조차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려는 내가 '잘못 선택한 건가?' 싶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요즘 틈만 나면 새로 개봉하는 영화 예고편을 들춰보고 있는데, 그때 본 예고편이 기억에 남아서 그런지 꼭 극장에 찾아가 보고 싶은 영화였다. 영화 내용이 ..
2047호에 사는 차우(양조위) 사실 시놉시스를 읽지 않은 채, 1편을 보고는 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게 젊고 아름다운 여인(바이 링(장쯔이))과 왜 함께 마음을 나누지 않는지. 영화 후반부로 가면서 잊지 못한 사랑을 가슴에 묻어둔채 다시 사랑하지 못하는 그를 알게 되었다. 그런 그에게 예고 없이 사랑이 찾아온다. 부모의 반대로 인해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고통받는 호텔주인의 딸 왕징웬(왕페이)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이다. 더이상 사랑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차우를 다시 웃게한 사랑. 하지만 이내 그녀를 떠나 보내야 하는 차우를 보는 것과 차우에게서 받지 못하는 사랑을 떠나기 위해 울음을 터뜨리는 바이 링을 보는 것 또한. 가슴을 멍울지게 했으니. 누구나 이 영화를 보면 자신의 이루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