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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청춘!
DAY 98 필사 인증 완료 https://youtu.be/X183CkIycB8
매일 꾸준히 10분이라도 운동하는 습관을 유지한지 17일째. 별 것 아닌 것 같은 기록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시작했을 때의 기록을 조금 읽어보니... 재밌다.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기록. 오늘도 의무감을 가지고 아침에 부지런히 운동을 하였다. 저녁에는 자기 전에 폼롤러 좀 하고 자야지. :)
"신은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들을 두려움의 건너편에 두었다." 맞아 맞아... 라고 수긍하면서도, 선뜻 아직 발이 떼지지 않는 것이 있다. 회사를 그만 두고, 파트 타임으로 일하면서 자유 시간에는 최대한 책을 읽고,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공부한다던지.. 그렇게 하고 싶은데 과연 그렇게 해서 내 생활이 유지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하지만 이것 또한... 생각만 하는 것과 실제 가능성 여부를 따져보고 전략을 세우는 건 내 자신에게 달린 일이겠지. 아직 영주권이 없는 상태에서 독일에서 생활하는 게 조금 불안정하긴 하다. 가족이라는 베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 회사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해야할 일은 아닐런지. 하지만... 이것만이 내 인생의 전부라고 여기고 싶지 않다...
오늘까지 부활절 휴일이라서, Manuela 선생님 요가 수업에 참가할 수 있었다. 요가 스튜디오 근처에 Mcfit 헬스장이 있어서 처음 가보았다. 처음 가는 곳이라 굉장히 낯설어서 조금 걱정했지만, 문제없이 혼자서 30분 운동하고 난 후, 요가 스튜디오로 향했다. Fitify 어플을 별 생각없이 1년 정기구독을 했는데, 헬스장에서 조금씩 쓸 수 있을 것 같다. 케틀벨 운동을 조금 해보았는데, 정말 재밌었다. 난 왜 이리 기구 운동을 재밌어 하는건가... 집에 와서는 Downdog 어플 캘린더에 구멍나기 싫어서, 백데이 15분했다. 이정도 운동은... 운동이 아니지만 그래도 아예 안 하는 것보다 나은 것 같다. 꾸준한 운동 습관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
얼마 전 스스로 요가를 하면서 깨달은 것이다. 내 머릿속에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생각들이 끊이지 않고 올라왔다. 그런데 순간, '이렇게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감사일기 쓰고, 모닝콜 영상 보면서 필사하고, 요가도 하는데. 이걸 하고 있는게 나 인가, 아니면 그녀인가? 왜 나는 비교도 안 되는 대상과 비교를 하고 있지?' 타인과의 비교는 독이다. 타인과의 비교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단순히 한 단면으로 비교를 할 수 있지만, 내 인생의 꼴의 모양은 내가 만들어가고, 나의 자유의지로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다. 내 인생을 더 이상 타인과의 모습과 비교하지 않고, 오로지 어제의 나와 비교하는 태도. 의식적으로 연습해도, 무의식적으로 타인과 비교하는 습성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지 않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