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downdog
- 해외여행
- Spain
- 순례자의 길
- 대한민국꿈대표
- 자유여행
- 끈기프로젝트 웰씽킹
- 켈리스운동
- 여행
- 도전100일
- Nikon F3
- 켈리스운동클럽
- 스페인 여행
- 동기부여
- 흑백사진
- 켈리최생각파워
- 필름사진
- 사진
- 긍정문장
- 끈기프로젝트_운동편
- 까미노 데 산티아고
- 까미노 여행기
- 북리뷰
- 끈기프로젝트_동기부여모닝콜편
- 책리뷰
- Camino de Santiago
- Camino
- 여행기
- 까미노 순례
- 모닝루틴
- Today
- Total
힘내자, 청춘!
#. 방비엥을 거쳐 루앙프라방 - 라오스 북부로 올라오는 여행자들은 대개 태국 북부를 거쳐 방콕으로 돌아가게 마련이다. 하지만 여행 에너지, 혹은 체력이 바닥을 치고 있었던 나는, 도무지 낯선 길을 혼자서 가고 싶지 않았다. 방비엥을 떠나 외톨이가 된 이후로 줄곧 새로운 광경에도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있던 참이었다. 새로운 길 말고 내게는 조금 익숙한 길을 택해 방콕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12시간을 꼬박 걸려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엔까지 가기. 라오스 15일 무비자 기한이 다가오고 있으니, 우선은 국경 근처에 가야 한다. 무척 길고 지루한 여행이 될 것이 자명하지만 어쩌겠나. 아침 6시에 출발하는 버스표를 하나 샀다. 그러나, 이내 섣부른 내 결정에 대해 후회를 하게 되었다. 비엔티엔으로 가는 야간..
요즘은 페이스북에 자주 접속하다보니 블로그에 일상을 남기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 (많이.. 라기 보다는 확! 줄었다 =ㅅ =;;) 짤막한 문장을 부담없이 올릴 수 있는 페북이 편해서 그런 것 같다. 최근 듣고 있는 흑백사진 수업에 완전 빠져있어서 시간이 되기만 하면 상상마당 스튜디오에 있는 암실에 가서 인화작업을 하고 있다. 시간도 참 빠르지... 다음주면 8주째로 종강이다. RC인화지를 한 박스 샀더니, 부자된 기분이 들어서 지인들에게 직접 사진을 뽑아주겠다고 큰 소리쳤거늘. 막상 작업해보니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인화 작업을 갓 배워서 하다 보니 여러모로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었다. 인화지 한 박스에 100장이 들어있을 땐, 꽤 묵직한 무게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탬버린에 달려있는 쇠붙이..
#장면 1. 이번달부터 여성문화회관에서 하는 요가 수업을 받고 있다. 대학생 때 요가 한 달 해본 이후로... 7년이 (헉! 세월아ㅠㅠ) 지났다. 그때는 테니스도 하고 그랬는데, 운동을 꾸준히 안 해온터라 나의 부끄러운 유연성을 망각하고 있었다. 너무도 뻣뻣해서... 가까스로 동작을 흉내내며, 혼자 킥킥 웃다가 얼굴이 빨개진다. 예전 같았으면 많이 부끄럽고 창피해했을텐데. 이제는 다르게 생각하기로 한다. '아, 내가 유연성이 필요하구나. 매일 꾸준히 연습해서 올해 말 인도 가기 전에는 더 유연해지자.' 최근 읽어온 책 에서 요령을 빌리자면, 강박증을 가져오게 하는 표현인 '해야한다. 반드시.' 는 지양하고 '선택한다.' 로 문장을 완성한다. "올해는 몸과 마음을 유연해지도록 하는 연습을 선택한다." #장..
가던 길을 다시 되돌아 오다 2008년 6월 28일 토요일 # 지각! 늦었다!! 이크! 어쩌면 좋지? 시계를 보니 벌써 8시다! 부정언니와 8시에 만나서 함께 걷기로 했는데, 이미 늦었다. 서둘러 준비해서 가는 데도 10분은 걸릴텐데. 간밤의 달콤했던 잠을 음미하는 여유는 커녕 재빨리 화장실 다녀와서 배낭을 챙기고 헐레벌떡 약속장소로 향한다. 알베르게 근처에 있는 광장으로 왔으나, 부정언니는 보이지 않는다. 언니 먼저 간걸까..? 아니면... 혹시 늦잠을 자는 걸까. 알베르게에 가서 언니가 자고 있는지 살펴 보았으나, 언니는 이미 떠난 것 같다. 알베르게를 나와 홀로 길을 나선다. 그런데 문제는... 묵시아로 가는 방향이 어느 쪽인지 모른다는 것. 우선 마음 가는 쪽으로 걸어가 보기로 한다. 걷다보면 뭐..
순례자의 길에서 만난 로빈 덕분에 초콜라떼 꼰 츄러스를 알게 되고 이후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초콜라떼 꼰 츄러스 맛집을 찾아다녔다..... 고 말할 수는 없겠다..... =ㅅ =;; 궁핍하니까 맨날은 못 먹고, 길 가다가 눈에 띄면 한 도시에 한 번씩은 꼭 먹어보려고 했음. @마드리드에서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가게여서 찾아갔지만,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여서 실망했다는. @마드리드 같은 민박집에서 머무는 여행자들과 마드리드의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초콜라떼 전문점 발견. 난 생크림 얹혀진 화이트 초콜라떼를 시켰다. @마드리드 VALOR 츄러스가 맛있긴 했다. 혼자 가게에 와서. @마드리드 Desde 1902 Since 1902 초콜라떼가 VALOR에 비해서 덜 진했다. @세비야 세비야에선 초콜라떼를 먹진 않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