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힘내자, 청춘!

게으른 주인장의 탐구생활 본문

소소한 일상/수다쟁이

게으른 주인장의 탐구생활

Yildiz 2010. 4. 1. 22:42

요즘 매일 같이 일찍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해요.
알람은 새벽 5시 20분에 맞춰 놓지만, 6시 30분이 되어서야 겨우 일어나요.
밥은 간단하게 멸치 볶음에다 먹거나, 아예 먹지 못해요.

내가 왜 이 일을 하나,
이게 진정 현실인가,

뻔히 답 나오는 질문을 하며 아침부터 우울해해요.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환승하여 직장에 도착해요.

아침부터 오후까지 일을 하다보면
퇴근할 땐 항상 멍 때리며 출구를 나서요.

집에 도착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게돼요.
방은 항상 어수선해요.
여행의 순간이 떠오를라치면 몸서리를 쳐요.
블로그에 써야할 글들은 많지만, 머릿속은 하루내내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골치가 아파요.

그래서 잠을 일찍 청해요.
하지만 잠을 잘 못 자요.
알레르기 비염때문이죠.

가끔 씻지도 않고 자지만, 다행히도 새벽에 벌떡 일어나 씻고 자요.
이런 생활 탈피하고 싶어요.

천만다행으로,
지금까지 잠자지 않고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어요.

게으른 주인장, 이제 달라지는 걸까요?
이상 게으른 블로그 주인장의 탐구생활이었어요.



음...
일에 치이다보니
까미노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정줄 잡고 조금씩 써야겠죠?
지긋지긋한 구형 컴퓨터의 소음에서 벗어나
편하게 놋북을 쓰게 되었는데,
이젠 불평말고 글을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급변한 환경 때문인지 몰라도
스스로를 잃어버린 기분이 든달까요?
묘하게 드는 이 상실감.

현실의 경계에 서서,
내 꿈이 무엇이었나,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  한번 물어봅니다.

'소소한 일상 > 수다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6000원짜리 칼국수  (0) 2010.06.22
아낌없이 주기  (0) 2010.06.08
구두가 싫다.  (0) 2010.03.15
뜻밖의 행운  (3) 2010.02.25
어렵다고 생각하면 더 어려워지는 것.  (6) 2010.02.0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