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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척] 작은 위로가 필요할 때 본문

책벌레/2배속

[어른인 척] 작은 위로가 필요할 때

일디즈 Yildiz 2017.02.27 17:58

슬프지 않은 척

아프지 않은 척

혼자여도 괜찮은 척

어른인 척

 - [어른인 척] 책 표지에서

 

노란색 표지의 두꺼운 책 - [어른인 척]이 눈에 들어왔다. 도서관에서 읽을 만한 책이 없나 고르던 중에, 제목과 색깔에 이끌려서 손에 쥐게 되었다. 책 속은 올 칼라로, 저자가 그림과 함께 짤막한 일상적인 글들을 적은 책이었다. 부담없이 쉽게 읽을 것 같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골랐다.

 

어른인 척
국내도서
저자 : 이진이
출판 : 예담 20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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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머리로는 아는 것 같지만, 마음을 진정 시키지 못해 잘못 선택하는 경우가 있고, 아무리 그전에 귀에 못이 박히게 좋은 이야기들을 들었더래도, 실전에 부딪치면 머릿속이 새하애지기도 한다.

삶이 좀 버겁다고 느껴질 때,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떄는 용기와 위로를 주는 글을 읽으면 은근 도움이 된다. 몇 마디 안되는 문장으로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 시선을 갖게 되기도 하고, '고통'의 불변 법칙- 누구나 살면서 겪을 수 밖에 없는 보편적인 것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책에 여러 좋은 문장들이 있었지만, 생각나면 틈틈이 감기 주사 맞듯이 읽어볼 만한 글을 옮겨 적어놓는다.

 

<확률>

... 그렇게 될 거라고 예상했던 일들은 그렇게 되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

그러니까 세상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예측하든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잘될 거라는 말에 너무 자만할 필요도

안 될 거라는 말에 미리 포기할 필요도 없다.

확률은 그저 숫자일 뿐이니까.

 

<멀리 뛰기>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유난히 당신 스스로가 작아 보인다면 당신은 지금 자라고 있는 것이고

지금 당신이 두렵다면 당신은 무언가를 잘하고 싶어 하는 것이며

스스로가 답답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면 당신은 지금 스펀지처럼 빨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당신 자신이 움츠려들었다 해서 너무 힘들어 하지 말기를...

그것은 단지 멀리 뛰기 위한 준비 동작일 뿐이니까.

마음이 힘들 때 사람은 가장 많이 발전하는 법이다.

 

<주인공과 친한 친구>

.. 이를 알게 된 옆집 작가 할아버지 아서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한다.

'인생'이란 영화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는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주인공을 할지 친한 친구 역을 할지 지나가는 행인을 할지...

 

<숨은 장점 찾기>

성격은 급하지만 그 급한 성격이 추진력이 되어주어 감사하고

긍정이 모자라서 부정적인 성격이지만 그 부정적인 성격으로 인해 항상 준비하고 대비하는 습관이 있어 감사하고

상처를 잘 받지만 그로 인해 남이 받을 상처를 알기에 늘 조심하고 배려할 수 있어 감사하고

눈물이 많고 잘 우는 성격이기에 스트레스가 그때그때 해소되어 감사하다.

지랄 맞은 내 성격!

알고 보면 그럭저럭 장점 많은 성격!

 

<나빠도 돼>

"나빠도 괜찮아." 가끔은 가장 큰 위안이 되는 말.

나빠도 돼. 남한테 칭찬 받으려고 사는 게 아니야. - 드라마 <연애의 발견> 중에서

 

<기회>

1분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영화 <바닐라 스카이> 중에서

 

<불행의 시작>

자신감이 있으면 남의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

남의 눈치를 본다는 것은 남의 생각이나 느낌에 매우 신경을 쓴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내 행동의 내비게이터가 되면 내 인생은 불행해집니다.

-정도언의 <프로이트의 의자> 중에서

 

<실패의 시작>

내가 어떤 일을 못 하게 된다면 그 시작은 내 입에서 나오는 이 말 때문이다.

"나는 그런 거 잘 못해."

뱉어진 말은 없는 일도 지어내고 기정사실로 만들고 확신을 주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움츠려드는 요즘. 그 전에 겪었던 경험들로 미루어 미래를 너무 점치려고 하지 말고, 내가 못한다고 해서 지레짐작 포기하지 않기를 스스로에게 바란다.

한창 푸르른 청춘이라고 여겼던 20대에 무모했던 도전을 해보았던 것처럼, 나이에 '불구하고' 삶은 늘 도전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잘 걸어나갔으면 한다.

너무 뛰어가면 숨차니까. 느릿느릿 걸어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다독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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