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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의 기적] 딱 10분만이라도! 본문

책벌레/0.5배속

[하루 10분의 기적] 딱 10분만이라도!

Yildiz 2012. 2. 23. 23:01

하루10분의기적
카테고리 자기계발 > 자기능력계발
지은이 KBS 수요기획팀 (가디언,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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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지인에 내게 물었다.

"주로 무슨 책 읽어?"

"음... 자기계발서랑 가끔은 소설, 수필을 읽어요."

"넌 자기 계발서를 많이 읽더라."

그러고 보니, 달마다 꼭 거르지 않고 찾아보는 책이 자기계발서인 것 같기도 하고.
내 블로그에 책리뷰를 올린 빈도수만 봐도, 자기계발서가 훨씬 눈에 띈다.

그렇다고 내가 자기계발서만 주구장창 읽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감상평을 올리는데 수월한 게 자기계발서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원래 내 기질 중에 변하고자 하는 성질이 강한 탓이어서 그런지
자꾸 자기계발서에 적힌 글들이 내게 자극을 주고, 나의 성질을 북돋아주는 것 같아서 즐겨 읽어온 것 같다.

책이 책을 부르고,
책을 꾸준히 읽는 것도 좋지만
책의 구절에만 너무 의존하며 살고 있진 않나.

싶은 생각에 또 간절한 마음으로 도서관에서 빌린 책.

이 책은 우선 얇아서 읽기 편하다. 방송에 방영된 내용을 책으로 '급'하게 낸 것 같은데,
요점은 제목에서 보다시피
하루에 10분씩, 무언가를 꾸준히 하라는 것.

하루에 10분씩, 아침에 수학 문제를 풀게 해서 어느 학교에선 학생들의 수학성적이 부쩍 늘었고,
하루에 10분씩 108배를 한 중고등 학생들이 수업 집중력이라든지 성적 향상도 늘었고,
하루 10분 운동으로 건강한 척추, 허리를 관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하루 10분씩, 자투리 시간에 공부를 해서 자격증을 55개나 취득한 어느 선생님의 이야기까지. 등등

어찌보면, 무언가를 하기 위해선 1시간 정도나 되는 긴 시간이 있어야
뭔가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10분 쯤이야." 대수롭게 여기고 있었던 것 같다.

"충분한 시간이 없어." 투덜거리면서
습관적으로 컴퓨터를 켜거나
자주 찾는 커뮤니티에 접속하는 대신
그 시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10분만이라도 매일 같이 해나가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그래서 며칠 전부터는 108배도 시작했다.
올해는 늘 건강해야만 바쁘게, 마음껏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생각하는 것, 그것을 글로 쓰는 것은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어렵다. 몸에 덕지덕지 붙은 근육들. 그리고 뇌 근육들도
좋은 습관들이 익혀지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10분씩.
오늘도 새로운 것에 10분.
스스로를 배움의 시간에 내동댕이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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