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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청춘!
[나에게 반하다] 창조적인 자아도취는 자가성장의 원동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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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는 '자기 성공을 이룬 나르키소스 12인' 이다. 아들이 책을 기획하고, 아버지가 인터뷰 대상을 찾아 만나고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꾀하는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무엇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지 대화를 나눈 것을 엮은 책이다.
인생 이모작이라면 60세 이후의 삶을 설계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지금은 이를 뛰어 넘어 40대에 먼저 한번 변신을 도모해서 인생 삼모작을 준비하는 것이 새로운 추세다.
-p.15
요즘은 '정년'이란 개념이 50~60대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40대부터 앞으로의 삶의 전환점을 예상하며 준비하는 거라고 한다. 인터뷰 대상으로는 이미 잘 알려진 30~40대 뿐만 아니라, 20대, 청년, 중년, 장년층을 고루 선정됐다.
그렇게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 읽기 쉽게 풀어 써서 잘 읽힌다.
하지만 처음 알게 된 인터뷰 대상자의 경우에는 이 책을 통해서 그 사람에 대해 깊게 알지 못한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대중매체에 널리 알려져있거나, 개인적으로 이미 알고 있는 이들에 대한 인터뷰는 이해가 쏙쏙 갔는데,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해선 이 책 내용만 가지고는 감이 잘 안 잡혔다. 작가가 인터뷰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독자에게 다 내려 놓지 못했다는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
무튼 책 내용으로 넘어가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나르키소스 인생 성공학' 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잘생긴 나르키소스에 대해서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 결국에는 탈진해서 죽었다고 혹은 물에 빠져 죽었다고 알려진 그의 이름을 따서 정신 분석에서는 자기애(愛)를 뜻하는 용어로 나르시시즘이라 일컫는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줄 알고, 자기애적인 면을 다분히 활용하여 자기 성공을 이루는 이들을 나르키소스라고 칭한다.
나르키소스의 거울은 언제나 아름다운 자기 얼굴을 비추어주고 있다.
배경은 보여주지 않고 아름다운 얼굴만 비춘다면 건강하지 못한 자아도취의 거울이다.
(...)
자기애를 가슴에 담고 성장하는 사람은 꽃처럼 피어난다.
-p.198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거울, 자기를 사랑하게 만드는 마음의 거울은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성장하게 만드는 동력이다. 창조적인 자아도취는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고 (나르키소스가 죽은 자리에 수선화가 피어난 것처럼) 그 꽃향기는 널리 퍼져 공감을 일으킨다면 그것은 분명 건강한 자아도취이다.
"성실, 집념, 요망지다(똑똑하다, 야무지다 - 라는 뜻의 제주도 사투리), 용기 등등" 12명의 인터뷰 대상들이 갖고 있는 기질들을 여러가지 단어로 나타내보았는데, 이 중에서 12명의 개성을 한 데 묶어주는 DNA는 '용기' 라고 분석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또 그만큼 개성있는 기질들도 많기 때문에 자기 성공을 이룬 이들의 공통점과 그 정도를 과학적으로 재단할 순 없겠지만, 객관적인 지수로 한번 선보이는 건 어떠했을까?
"나르시시즘 지수" 라고 말이다.
꼭 객관적인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거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졌다.
"나의 나르시시즘 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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