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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청춘!
[Creative Coaching/8주차] 긍정의 인생 시나리오 쓰기 본문
#1. 모든 사람은 다 예술가이다.
아티스트 웨이 책을 처음 읽게 된게, 2011년 가을즈음이었나.
어떻게 이 책을 접하게 됐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다만, 그때 내 인생을 바꾸고 싶고, 변화시키고 싶어서 새벽 일찍 일어나
모닝페이지를 3페이지 꽉 채워서 썼던 기억은 생생하다.
크리에이티브 코칭 1주차땐 정신이 그나마 각성이 되어 일찍 일어났었으나,
지금은 초반보다 열정이 좀 덜한 것 같다. 하지만 내 생각과 감정이 정리될 필요가 있을 땐 모닝페이지를 붙들고
길게 하소연을 하는건 좋은 습관으로 굳혀졌으니 박수쳐줄 만한 일이다.
"모든 사람들은 다 예술가이다." 라는 문장을 책에서 처음 봤을 땐
기대반, 의심반. 반반이었다.
그래, 나도 예술가야!
라고 믿고 싶었지만, 스스로의 믿음을 키워가기는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번 코칭 수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알게 되고,
서로 주고 받은 기운에, 힘을 얻는 것 같다.
혼자서 끙끙댈 일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나 스스로가 해결 방법을 알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번 수업에서 얻게 된 게 많지만
'모든 사람은 다 예술가이다.'
이 문장을 부담없이, 반감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쳐다볼 수 있는 것은.
가장 큰 수확 중 하나인것 같다. : )
#2. 긍정의 인생 시나리오 쓰는 법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의 키워드 - 심리, 여자, 남자, 감정, 사랑.
요즘 나의 키워드 - 강박, 책, 불안, 걱정, 자기학대?
내 마음을 더 깊숙이 보는 일이 두려워서, 책을 심각하게 탐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다.
많이 먹는 것을 폭식증이라 하지 않는가.
난 많이 못 먹는 사람이라 먹는 것 대신, 읽는 것을 선택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11월, 12월. 틈만 나면 책만 읽었고,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아직 다 읽지 못한 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책을 사고 빌렸다.
병적인 거다. 이것도.... 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책을 읽는 일정 부분이, 내가 숨키고 싶어하는 것들을
살살 긁어내고 있는 걸 알게 됐다.
내 마음 속에 있지 않는 것, 내가 경험하지 않는 것은
아무리 영화를 보고, 책을 읽어도 공감하기 힘들다는 거-
내 마음 속의 불편한 녀석이 무엇인지,
내가 만들어내고 있는 두려움의 시나리오가 무엇인지
내가 그 영화를 아직도 붙잡고 놓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며칠 본 영화 내용이 틈만 나면 신경회로를 타고 돌고 돌아
잊혀지지 않고 자꾸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내가 왜 그렇게 반응하고, 행동하는 건지.
난 왜 이러는 걸까?
질문하고, 곰곰이 생각하는 요즘.
긍정의 인생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서, 무작정 '잘 될 것이다!' 라고 주문을 외우는 것보다
내가 이미 익숙히 써왔던 부정의 시나리오가 무엇이었는지
내가 생각해온,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그려진 시나리오가 '이런 거구나!'
되짚어보면, 다른 이야기들을 쓸 수 있을 거란 걸 알았다.
날 불편하게 하는 이야기들이야 말로,
진짜 내 이야기란 생각도 든다. 그것을 해피엔딩으로 꾸밀 것인지,
최악으로 끝낼 것인지는. 인생의 시나리오를 쓰는 주인으로서, 선택권의 즐거움마저 느낀다.
그래서, 간간히 내 기분은 '회색' 이야.
건조해. 라고 중얼거리면서도
씨익 웃을 수 있는거.
알고 보면 즐거운 거다. 어떻게든 살아내고 있는 이 날들이.
#3. 좋은 질문은 위대한 선물.
저번주 텔레 코칭 중에 희소 코치님이 해주신 말들이 간혹 떠오른다.
무슨 말을 하게 될까? 걱정반 기대반 했던 첫 텔레코칭이었는데,
정말 좋았던 것 같다.
내년을 계획하고, 기대하는데 힘이 되는 질문. "인도라면, 나는 어떻게 살까?"
앞으로 직면해야할 선택의 순간에서, 큰 힘이 될 것 같다.
정말 감사합니다아 희소 코치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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