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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청춘!
[Creative Coaching/7주차] 갈망과 두려움의 상관관계 본문
#0.
강신주 다상담, 마지막회가 드디어 팟캐스트에 떳다.
만쉐이!
#1. To. 강박사님.
강신주 박사님, 박사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쫄지 않고, 당당한 영혼이 되고 싶지만
요즘 그게 쉽지 않습니다.
그거- 금방 익히겠지 싶었는데
당당해지기 앞서서 저의 얄팍한 모습을 먼저 인정하지 않고선
발전이 없겠더라구요.
갈망의 부피가 큰 만큼, 그것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봐 전전긍긍.
두려움이란 풍선을 더 크게, 후욱 후욱 불다보니
갈망 조차 가려버리고 영혼은 불안으로 잠식되더라구요.
아아. 그럼에도.
2014년의 1월.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올 미래의 달력이라지만
그래도.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겪게될 only one 이라는 걸 잊지 않는다면
무슨 말을 얻어듣고, 무슨 일이 생기든
제 존재를 긍정하는 것은 제 욕망을 따라가는 것이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나의 행복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노예로 사는 삶이 아닌
주인으로서 사는 삶이라 다시 한번 되뇌이겠습니다.
#2. 10년후에 바라는 나?
당장 내일의 '나' 가 어찌 될지 모를 일이라
10년후에 바라는게 딱히, 많지는 않다.
내가 바라는 게 뭘까? 틈틈이 고민하다보니
문득 생각의 조각이 떠올랐다.
올해 초, 인도여행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다음날
극장에 가서 찾아본 영화가 '더 세션' 이란 영화였다.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영화가 막이 오르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것까지 다 보고 나오는데,
자리를 일어서면서 나도 모르게 이렇게 중얼거렸었다.
"바이올린은 다음 생애에서나 배우지 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나오는 바이올린 선율을 들으면서
별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다.
그땐 그저, '쉽지 않은 것' 이니까. 이번 생에 바이올린을 안 배워도 되겠다.
하면서 코웃음을 치며 흘려보낸 생각이었는데
지금 떠올려봐도 웃기다.
아마, 바이올린을 이번 생애 만져보지도 못한다면
난 죽기 전에 몇년전 아무렇지 않게 흘렸던 문장을 곱씹으며 이런
후회를 남길지도 모른다.
"다음 생에 바이올린이란 없다." 라고.
- 10년안에 꼭 바이올린을 배워야겠다!!! (근데 10년이란 기간이 너무 추상적이긴 하다.)
#3. 쫄지마!!!
너므너므 쫄아있어서
귀 뚫는 것도 미루다 미루다, 몇 시간 전에 뚫었다.
그것도 지하상가 한바퀴 뺑 돌면서
어쩌지- 어쩌지- 하는 중딩때 이미 졸업했어야 했을
엄살을 한 바가지로 떨다가.
엄살 토탈 2시간 반이면
귀 뚫는데는 1분도 채 안걸렸지.
흥흥흥
홍홍홍.
아. 쫄아있어.
안돼에.
#4. 긍정적인 질문의 힘!
즐거움의 주파수-
막연한 즐거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것의 주파수를 잘 찾는게 중요하다는 것과
질문의 힘은 세다는 거-
이번 크리에이티브 코칭 수업으로 배워가는게 많은 것 같다.
여전히 흔들리며 걷는 청춘이지만,
그래도 다리에 힘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THEREFORE, Keep going.
+ 맘가는 대로 song by 김손손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어떤 말이 맞고 틀린지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르잖아
그냥 맘가는 대로 해볼까
너의 선택은 항상 옳을거야
누가 뭐라고 해도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어때
모두 똑같은 길로
걸어갈 이유는 없잖아
모두 뜯어 말린대도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어때
넘어지면 넘어진 곳에서
다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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