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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내일은 없어, 오늘만 살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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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내일은 없어, 오늘만 살기.

Yildiz 2013. 12. 15. 19:24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저자
하야마 아마리 지음
출판사
예담 | 2012-07-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인생에서의 마법은 끝이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가격비교

 

 

 

 

책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호기심이 동했달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죽기로 결심했을까?

 

변변치 않은 직업에,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해주길 바랐던 남자친구에게 차인지 오래

찌질하게 살아가며 살만 찌우던 한 여성이, 자살을 하려다 1년 후 라스베가스에 가서

카지노에서 전부를 배팅 후, 죽을 거면 그때 죽자고 스스로 시한부 인생을 판정 내린 이야기.

 

라고, 간단하게 줄거리는 패쓰하고.

 

요 몇 주간 시간만 나면 벙커 특강, 강신주 강의를 듣다보니

한 인간의 '성공' - 인간 승리랄까.

자본주의안에서 아등바등하며 살아가는 건 어디나 똑같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본의 화려함, 외모 지상주의와 성과주의.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것.

 

이런 것들이 눈에 거슬렀다는건

나 또한 자본주의 체계 안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나 또한 책 주인공과 다를바 없기 때문에.

그녀의 고군분투가 가슴에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이야기속 그녀는, 죽기 위해 열심히 살았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예전보다 당당해지고

세상을 배워나갔다.

 

내년에는 올해의 삶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어하는 내 마음과

그녀의 마음이 조금 닮았어서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기적을 바란다면 발가락부터 움직여보자."

 

 

다른 사람의 실수엔 엄격하면서

스스로 해야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데 관대한 나.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거-

 

하루 아침에 사람이 변하는게 쉽진 않지만

그래도 마음의 근육과

습관의 근육을 잘 단련시켜 나가야겠다.

 

오늘 하루만.

제대로 살자는 생각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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