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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수다쟁이

허기짐

Yildiz 2010. 10. 6. 10:05
가슴은 조금 따스해졌으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바늘 구멍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느끼다.

약간의 우울함을 느껴서
잠을 청했다. 새벽에 몇 번 깼었는데,
일어나서 책이라도 읽을 걸 그랬다.

허기가 진다.
아침밥을 먹었는데도
뭔가 또 먹고 싶고,

사람들 곁에 있으면서도
이름 모를 누군가가 그립다.

지금 내가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지.
확신하지 못하겠다.

심난허다,
허기진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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