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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청춘!
☂☂☂☂2008년 6월 5일 목요일 ☂☂☂☂ It's raining now 보슬 보슬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연두색 판쵸우의를 입고 짜잔! 변신! 계속해서 이어지는 걷기 좋은 길... 이지만, '우와, 이런 곳도 있구나!' 감탄과 함께 반복되는 비슷한 풍경에 대한 지루함도 조금씩 밀려온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선명하게 보였을 아름다운 자연이지만... 만약 지금 햇볕이 쨍~ 내려쬐고 있다면? 무자비한 태양 아래, 한 뼘짜리 그늘도 없는 이 길 위에서 나는 조금씩 지쳐갔을 지도 모를 일이다. 이 산 중에 마을은 커녕, 나무 그늘 찾기 어렵다. '자연' 에서 급한 볼 일을 봐야했다면, 오늘은 참 난감한 날이 되었을 것 같다. ;) 혼자 걷기가 적적해질 무렵, 이른 아침에 연출되었던, 프랑스 아주머니의 '자켓..
진흙탕 길을 지나 그 곳으로 2008년 6월 5일 목요일 오늘은 특별한 곳에 묵기 위해서 꼭 서둘러야만 한다! 그 특별한 곳이란, Hontanas 에 이르기 전에 있는 San bol. 이 곳은 히피가 운영하는 순례자 숙소로, 집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시설은 좋지 않지만 음식이 좋다는 말에 혹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집시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 정원수를 살펴보니 30명도 아니고 12명 정도만 수용가능하다. 그리 큰 알베르게는 아닌 모양이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까미노 순례의 여정이므로, 꼭 놓치지 않으리라!! 불끈 다짐을 하고 간밤에 일찍 잠을 청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일찍 눈이 띄여진 새벽. 주섬주섬 챙겨서 밖으로 나오니, 밤의 기운이 아직 다 가시지 않아 어둠침침하다.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