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힘내자, 청춘!

이미 봄이 온 것처럼 본문

소소한 일상/마음으로 이해하기

이미 봄이 온 것처럼

Yildiz 2010. 1. 31. 18:39

춥다.
내 생애 이토록 추운 겨울이 있었었나?
하긴, 대학생 되기 전까지 남쪽에서 살아서
이만한 추위는 맛도 못 보고 살았던 것 같다.

그나마 요새는 날이 조금씩 풀리는 것 같아서
왠지 봄 기운이 살금살금 올라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봄,
봄이라!

앙상한 나뭇가지에 푸른 잎이 파릇파릇 돌고
여기저기서 작은 풀들이 자라나겠지?

아, 상상만 해도 벌써 기다려진다.





이왕 얼마 남지 않은 겨울,
춥다고 웅크리고만 있지 말고
가슴 활짝 펴고,
머지 않아 올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지.

한겨울 내내
시렸던 마음 한 귀퉁이에
벚꽃이 망울져 피어오르는 것처럼,
이미 봄이 온 것처럼.

'소소한 일상 > 마음으로 이해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 바라봄  (0) 2010.09.12
목련이 필 무렵에  (0) 2010.04.20
꼬마 눈사람  (2) 2010.01.20
벌써 2010년, 띠용~  (2) 2010.01.01
국화꽃, 미소 한 가득  (0) 2009.11.1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