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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청춘!
[길리숙소] 만달리카 길리 코타지 in Gili Trawangan 본문
길리트라왕안 여행일자 : 2016년 6월 14일~ 6월 17일 (4박 5일)
만달리카 길리 코타쥬 숙박일 : 2016년 6월 14일~ 6월 15일 (1박 2일)
만달리카 길리 코타쥬 가격 : 더블룸 1박 호주달러 45불 - 에어비앤비에 41불로 나와있었지만 수수료포함해서 45불로 결재
만달리카 길리 코타쥬의 장점 : 무료 자전거 사용, 자전거가 오래된 것 같지만 안장은 편했음. 방 안에 정수된 물통이 하나 있어서 마음껏 마실 수 있음, 냉장고 있음. 방이 가격대비 넓은 편. 조식 포함된 가격. 숙소 출입문에 비밀번호 눌러야함. 개별방은 열쇠키 이용. 조용함.
만달리카 길리 코타쥬의 단점 : 해변에서 조금 먼 편. 길리 트라왕안에 도착해서 무작정 숙소로 걸어가면 좀 낭패임. 치도모(마차)는 가격을 100,000루피아까지 불렀음. 막상 호스트는 메세지로 50,000루피아 가격을 알려줬는데, 치도모 아저씨들이 부르는 건 2배였음. 짐이 많다면 숙소까지 걸어가는 것을 피할 것.
+p.s. 와이파이 사용 : 방에서 편하게 누워 와이파이를 쓰다보면.. 자꾸 끊긴다. 빠른 와이파이에 대한 기대는 접을 것. ㅠ- ㅠ
아멧에서 길리 트라왕안 (이젠 줄여서 길리T라고 쓰겠음) 숙박을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다. 완전 저가는 아니면서도 조금은 안전할만 곳으로- 해변가와 조금은 떨어진 조용한 곳인 "만달리카 코타쥬"가 합리적인 가격처럼 보였다.
게다가 무료로 자전거 사용이 가능하다! 길리에는 치도모(말이 끄는 마차)가 있을 뿐, 발리섬에서 편하게 이용했던 택시, 버스가 없다. 자동차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다. 스쿠터도 마찬가지. 간혹가다 자동으로 가는 것처럼 보이는 오토바이는 석유나 기름을 이용한 게 아닌 전자 바이크이다.
숙소가 어떨지 몰라서 우선은 1박만 하기로 정했다. 길리T 섬에 도착해서 치도모를 타려고 했는데 너무 비싼 가격을 불러서 그냥... 숙소까지 걸어갔다.
우리가 그당시 갖고 있는 짐이... 꽤 많은 편이라서.... 정말 힘들었다 ㅠ_ ㅠ
초행길이었지만 그나마 지나가던 사람들이 "어디 가요?" 라고 물어와서 도움을 받았다. 덕분에 길을 많이 헤매지 않았다.
이 지역 사람들은 "만달리카 코타쥬"에 대해서 잘 모른다. 차라리 사마사마 홈스테이- 만달리카 코타쥬 바로 앞에 있는 숙박 이름을 대면 더 빨리 알아차린다. 현지인들은 사마사마 홈스테이 Sama sama homestay 위치를 알지만 구글에 찾아보면 만달리카 코타쥬만 나온다.
2달전- 6월에 갔을 때는 가격이 호주달러로 $45불(약 38,000원)이었는데... 블로그에 리뷰를 쓰려고 에어비앤비를 찾아 보니 $61불로 올랐다. 지금이 성수기라는 뜻일까.
만달리카 코타쥬는 섬 안 쪽에 있다. 초행길이면 잘 찾아가기 힘들다. 주변에 보이는 현지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만달리카 코타쥬에 1박만 했었어서 직접 찍은 사진은 없다. 에어비앤비에 올라온 사진 몇 장 캡쳐해서 대신 쓴다. 생각보다 넓지 않은 만달리카 코타쥬는 아담한 느낌의 집이다. 정원이 있지만 좁아서 그런지 별 감흥을 주진 못했다. 바 바로 앞에는 바나나나무 큰 게 있다.
프랑스인이 발리여자인지, 길리섬에 살던 여자인지... 둘이 같이 살면서 숙박업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체크아웃을 늦게 한 전 손님 때문에 밖에서 20분정도 기다려야 했다.
더블 침대의 지지대가 특이하다. 더블룸 치곤 방이 꽤 넓었고, 따로 테이블과 의자도 있다. 에어컨도 있기 때문에 더위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다만 방에 작은 창문들이 많아서 좀 신경이 쓰였다. 커텐이 크지 않아서 옆에서 보면 보일것 같아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화장실도 이만하면 나쁘지 않았다. 온수도 잘 나오는 편이었다. 웬만한 발리, 길리 숙박시설들은 인원수에 맞게 큰 타올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비치타올 이외에 수건을 많이 챙길 필요가 없는 것 같다. 덕분에 빨래감도 줄어드니 좋다.
길리 T의 수많은 숙소 중에 이곳을 고른 이유는- 공짜 자전거 이용, 공짜 식수 이용 그리고 출입문의 비밀번호 키 때문이었다. 길리섬에서 주로 하는 것이 바다에 가서 물놀이를 하는 건데,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금고나 숙박시설의 보안이 믿을만 하기를 바랐었다.
만달리카 코타쥬의 프랑스 주인은 거의 내내 숙소에 있었다. 도둑이 들어올 틈이 없는 집이었다. 물론, 그가 365일 집에 있지는 않겠지만... ^^
귀중품을 캐리어에 넣어서 잘 잠근다면, 도둑질 당할 일은 없을 것 같았다.
자전거는 사용감이 꽤 있는 편이라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시끄러운 소리를 냈다. 하지만 안장은 편했어서,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는데 그나마 덜 아팠던 것 같다.
프랑스 주인과 서슴없이 인사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지내긴 나쁘지 않을텐데- 처음 숙소에 도착했을 때 그가 바에서 친구와의 얘기중에 너무 많은 Fuck을 내뱉어서 인상이 별로 좋지 않았다. =_ =;;
아멧에서인지 아니면 나도 모르는 어디에서 옮겨온 베드버그 때문에 내 몸은 통증으로 달아올랐고, 신경은 극도로 예민했었다.
전반적으로 숙소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나는 더 깔끔한 곳으로 가고 싶었다.
그래서 다음날은 이 숙소 가격의 2.5배인 곳으로 옮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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