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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숙소] 호텔 산티카 스미냑 본문

2016 발리, 길리, 태국

[발리숙소] 호텔 산티카 스미냑

Yildiz 2016. 7. 12. 15:12


#스미냑의 조용한 호텔 

길리메노의 마지막 밤에 급 검색해서 찾은 숙소. 

2016년 6월 20~24일 (4박 5일) 숙박했다. 원래는 호텔스 닷컴으로 2박만 결재했었는데 지내다보니 괜찮아서 2박 더 지냈다. 

2박을 호텔에서 직접 결재를 하려했는데, 인터넷 예매 가격이 좀 더 저렴했다. (인터넷 예약가 약4만5천원정도)

가격대비 서비스와 시설이 꽤 괜찮은 편에 속했는데, 특히나 와이파이 속도는 이제껏 지냈던 숙소 중에 가장 빨랐다.

4박동안 묵었던 객실이 4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와이파이는 객실내에서 너무너무 잘됐었다. 

1층 로비는 참 넓고 깔끔했다. 조명을 호화스러워 보이도록 장식을 했다.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이동은 편하다. 단, 객실수가 많은 것에 비해 고객용 엘레베이터가 한 대라는 건 단점. 급할 때는 계단을 이용했다. ​



조그마한 테라스가 있었는데 굳이 나가서 뭘 볼 것은 없었다. 창문이 커서 낮에는 열어두면 환해서 좋았다. ​


호텔 산티카 스미냑은 잘란 선셋 로드에 있다. 꾸따까지 이어지는 큰 도로라서 택시기사들이 어디로 가야하는지는 안다. 다만 잘란 선셋 로드가 길게 늘어져있어서 중간에 커브를 돌려 방향을 바꿀 수가 없었다. 길을 쭈욱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식으로... 택시를 타고 스미냑 스퀘어에 가야했다. 생각보다 택시비가 더 들었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니... 피할 수 없는 요금이었다 ㅠ_ ㅠ 

큰 길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택시를 타면 좀 질릴만한 경로였다. 나중에는 스미냑 스퀘어까지 가는것도 귀찮아서 호텔에서 간단히 라면을 먹거나 호텔 식당을 이용하곤 했다. 호텔 조식은 처음엔 종류도 다양하고 좋다고 생각했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고... 딱 그렇다. 특히 뷔페식이다 보니, 전날에 만든 것을 그대로 내 놓아도 손님들은 잘 모르니까.... 위생적인 면에서 그리 탐탁치 않았다. 4일 머무면서 수박을 제일 많이 먹었던 것 같다. ​



​주택가라 참 조용한데... 가까이 걸어가서 먹을만한 가게가 얼마 없었다. 아침 저녁으로 어떤 집에서 꼭 불을 태워서 연기가 날려들어오긴 했지만... 그외엔 편히 쉬기는 딱 좋은 곳이었다. 



​화장대, 거울, 텔레비전, 드라이기, 전기포트, 컵, 무료 생수 2개, 미니 금고 등등 다 갖추어져 있고, 또 좋았던 점은 전신형 거울이 옷장 앞에 있어서 굳이 화장실까지 들어가서 옷맵시를 보지 않아도 됐었다. 



화장실은 넓진 않지만, 더 카나 꾸따 호텔보다는 넓었다. 어매니티로 주는 샴푸와 바디로션의 향이 나쁘지 않았다. 그럭저럭 쓸만 했다.​



스미냑에서 조용히 머물 곳을 찾는 사람에게는 추천. 하지만 걸어서 여기저기 다니고 싶은 사람에게는 스미냑 상점들이 모여있는 곳에 숙박을 정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왕복으로 택시 타고 다니는게 걸어다니는 것보다는 낫지만.. 편하게 호텔에 있다보면 사실 나가기 귀찮을 때가 많다. 

호텔 산티카 스미냑 주변에 은근 뭐가 별로 없어서.... 비지니스나 휴식의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산티카에 머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서핑과 쇼핑, 관광이 주 목적이라면 꾸따와 가까운 르기안 지역에 있는 호텔에서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P,S, 수영장은 옥상에 있다. 호텔 부지가 넓은 것에 비해 수영장이 작은 편이다. 썬베드가 4~5개 있고, 그늘이 별로 없는 편이다. 수영장에서 일몰 보는 게 좋다고 누군 그랬는데... 더워서 올라가기 싫었으므로 얼마나 멋진지는 모른다.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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