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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런던의 거리는 즐겁다 ③ 본문

2011 Sleepless days n nights

17. 런던의 거리는 즐겁다 ③

Yildiz 2012. 5. 22. 23:13

 

#1. London Eye

 

 

본머스에 다녀온 후, 빅토리아 역과 가까운 Astor Victoria 호스텔로 왔다.

런던에 도착한 첫 날에 겨우 찾아 왔지만 만원이라 다른 숙소를 찾아야 했었던...

이번엔 퇴짜 맞지 않기 위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왔다. -ㅅ -;

 

외관상 숙소는 작아보이지만, 은근 층수가 있어서 내 방은 5층에 있다.

방 가운데에는 세면대와 함께 창 너머로는 런던아이가 보인다.

작게나마 보이는 것이 여기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실제로는 1시간 정도 걸어가야 했다.

 

 

 

 

 

런던아이. 누군가의 사진으로만 보던 런던아이를 실제로 볼 수 있게 되다니.

그런데 멀리서 보던게 습관이 되서 그런가.

 

사진으로, 엽서의 그림으로 보아온 것처럼

그저 지나치면서 슬쩍 보는 것으로 만족이 되었다.

 

아. 난 정말 런던에 있구나. 다시 한번 실감하면서.

 

 

 

 

 

 

 

#2. 거리의 악사

 

 

차링 크로스 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사람이며 차로 복작거리는 이곳에 스코트랜드의 전통 음악이라 해야하나.

 

한 남자가 연주하는 악기의 소리가 대기중에 찌렁찌렁 울려퍼진다.

 

 

 

 

"사진 찍어도 될까요?" 하며 다가갔는데,

 

어느새 리포터인지, 기자인지 하는 여성이 다가와

연주 소리를 담고 싶다며 녹음을 한다.

 

 

 

 

 

이야기할 겨를이 없어, 그의 사진을 찍은 것을

휴대용 포토 프린터기로 하나 뽑아 케이스에 넣어두고 왔다.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라면서.

 

 

 

 

 

#3. Great Peter Street

 

 

길을 걷다 별 생각 없이 찾아온 곳인데

마침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정장 차림의 회사원들이

뭘 먹을까 기웃거린다.

 

 

 

 

 

길 한가운데에는 각종 노점상도 함께 있다.

싱싱한 과일을 파는 가판대에 서서 먹음직스런 과일 샐러드 하나 사고,

 

 

 

 

FISH&CHIPS 를 파는 가게에는 손님이 줄지어 서 있다. 

가게 근처에는 기름 냄새가 한가득.

 

나도 줄에 한번 끼어 볼까. 잠시 망설였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다.

 

 

 

    (결국은 다시 찾아가보지 못했다. 처음에 동할때 쇠뿔을 당겼어야 했는뎁. =ㅛ =;; )

 

 

 

 

#4. Daily market

 

 

호스텔에서 나와 골목 사이를 요래조래 지나고

넓은 공간으로 이어지는 곳에 오면

아침부터 천막이 쳐져 있고

여러 상인들이 자신의 물품을 판다.

 

케밥 파는 사람, 중고품 파는 사람,

하몬 파는 사람, 과일, 생선 파는 사람 등등.

 

 

 

 

근데 이 물건의 주인은 매일 같이 요것들을 어떻게 나르고, 또 아침마다 배치할까 싶다.

 

 

 

 

 

수줍게 다가가서 시식도 해보고,

테이블 위에 놓여진 돼지 장식품은 센스 그 자체.

 

 

 

 

 

 

 

 

 

 

싱싱한 생선들!

군침을 돌게 하진 않았지만 (너무 커서)

사는 곳은 다 똑같군. 하는 생각도 들고,   

 

 

 

이 시장에서 뭐니뭐니해도 하이라이트는,

두둥!!

 

 

 

저 버섯, 어떡할겁니까.

삼겹살 굽는 솥뚜껑 위에다가 하나 올려놓고

자글자글 익히면 맛이 어떨까.

상상만 해도 꿀꺽.

 

 

daily market을 지나 내가 들르는 곳은,

이곳, 이탈리아 식료품점!

 

주인이 샐러드도 팔고, 파스타도 팔고,

물론 Made in Italy 토마토 소스, 파스타면 등등 많이 있다.

 

 

 

 

오늘은 파스타 시도!

Take out 으로 배고플 때 냠냠!

 

 

 

 

 

-2011, July, London, Eng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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