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힘내자, 청춘!

[서른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엄살떨지말고 힘내시라! 본문

책벌레/0.5배속

[서른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엄살떨지말고 힘내시라!

Yildiz 2011. 4. 28. 11:26

서른살엔미처몰랐던것들죽어라결심과후회만반복하는소심하고서툰청?
카테고리 시/에세이 > 지혜/상식 > 교훈/지혜
지은이 김선경 (걷는나무, 2010년)
상세보기


구미를 동하게 하는 책 제목과 읽기 편하게 나눠져 있는 꼭지를 훓어보곤,
올해 서른살이 된 언니에게 스물 여섯이 감히 말했다.

"언니, 이 책 내가 먼저 읽고 갔다 줄게."


무조건 글만 내리 읽는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닌데,
왠지 손에서 쉽게 떼기 힘들어서 틈날 때마다 숨고르며 읽은 책.
"서른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아직 서른 되려면 몇 년은 남았지만, 그래도 주옥같은 조언이나마 건질새라
눈에는 총기를 머금고 열심히 읽었다.

저자는 마흔이 넘어서 사업에 실패하고, 자서전 격인 자신의 이력서를 다시 되짚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미 서른살이란 강을 지나온 선배로서, 살아오면서 겪어온 시행착오.
'~카더라, ~ 해야한다.' 라고 들어왔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던 것들,
혹은 '~ 해야한다.' 는 어머니의 말씀이 꼭 같았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좋은 생각 본부장으로 있으면서 유명인사들을 인터뷰 해오며 쌓아온 내공까지 더해서
서른살을 지나기전, 알아줬으면 하는 인생에 대한 조언들이 꼭 마흔개의 꼭지들로 책에 가득 채워져 있다.




불평, 불만으로 3, 4월을 보냈던 터라, 4월의 최고 정점을 지난 지금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평화롭기만 하다. 겉으로만 징징대고 엄살 떨기만 했지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는데 있어서 발만 동동 굴렸던 것 같다.

다른 무언가를 바라면서도
힘들다고 징징대기만 하고,
모든게 막연하기만 한 것 같아서
내가 과연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사그라 들지 않는다.

하지만 노트에 옮겨적은 아래의 글귀를 자주 읽어보며, 나를 달랠 생각이다.

꿈처럼 짧은 인생을 나는 할 수 없다고, 못한다고, 힘들다고 징징대다가
끝내 버린다면 억울하다. 스무살과 서른, 그 젊은 날 나는 나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원래의 내 모습을 몰라보고 어기정 으느정 대충 걸으며 살기엔
아까운 인생 아니겠나.


마지막으로.

삶이란 재주 없음을 인내하면서 조금씩 나아가는 것임을.
삶은 원래 힘든 것이다, 엄살 떨지 마라.
삶은 아낌없이 힘을 쏟는 것이다. 그리고 살아갈수록 힘은 더 세진다.

네네.
감사합니다. 작가님
영양가 없는 엄살일랑...
고이 접어서..
어디로 보낼까요. 천왕성? 명왕성? 
ㅎㅎ;

있는 힘, 쥐어 짜며 살아가기.
말만 하지 않고 매일매일 실천하기.
엄살 뚝! =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