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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청춘!
[책리뷰] 여행자의 편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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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향에 있는 공공도서관을 방문했다.
2층에 있는 종합 열람실에 가서 제가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신간 서적 코너를 살펴보는 일이다.
따끈따끈한 책을 운좋게 발견하여 일등으로 읽는 건 마치 서점에서 새 책을 산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도서관에 비치되는 책의 커버들은 다 벗겨진 상태에 진열된다. 갱지 비슷한 느낌의 표지의 책, '여행자의 편지' 를 발견했다.
책을 손에 쥐어보니, 작지만 무겁게 느껴지는 기분을 받았다.
"유목 여행자 박동식 산문집"
여행 경험이 그리 풍부하고 깊지는 않는 나이지만,
근래에 조금 길게 여행을 다녀와서인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여행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는지 궁금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써 내려가는 작가의 글.
여행이 곧 삶이고 삶이 곧 여행이라는 작가의 글에서 사람과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여행기를 어떻게 써야하나 한창 고민하고 있는 무렵에 읽는 책이라서일까.
나도 언젠가는,
이 작가처럼 잔잔한 향기가 품어나오는 글을 쓰고(혹은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날이 언제 올런지는 모르겠지만.^^;
각설하고,
추운 겨울,
간절하게 동남아시아의 여행이 그립다거나
한적한 휴일에 누군가의 여행을 잠시 맛보고 싶다면
읽기 좋은 책 중 하나. ㅎㅎ
(2009년 7월에 쓰고, 2010년 11월에 포스팅.=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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