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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청춘!
[나는 사진이다] 손끝에서 나오는 것이 사진, 생각이 아니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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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에 글쓰고, 5월에 포스팅=ㅅ =;;)
요즘 생각이 조금 많았다.
슬라이드 필름을 카메라에 넣은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총 36컷에서 반 컷도 못 찍었다.
무엇을 찍어야 하지?
생각에 빠지다 보니, 어느덧 카메라는 뒷전이고 고민만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하루종일 셔터를 한번도 누르지 않아서 였는지.
그날 밤, 꿈에서 낮 동안 못 눌러본 셔터를
단 한번.
눌렀던 것 같다.
입춘이 되자, 하늘에서 내려주는 햇빛이 그나마 좋아진 것 같아
카메라를 가지고 해가 지기 전 비추는 골목길을 찍고 싶었지만
난 그저 시큰둥하며 돌아다녔다.
그러다, 뷰파인더를 통해 길을 바라볼때서야.
그제서야 알았다.
내 눈은 카메라가 아닌 것을.
사진을 얻기 원한다면, 카메라를 통해
렌즈로 들어오는, 반사되는 빛을 담아야 한다.
하지만 난 내 눈에 잠시 담아두었다가 버렸기에
그렇게 많은 걸 흘려보낸 것이다.
그런 나의 게으름을 비웃기라도 하듯,
'나는 사진이다' 를 펴낸 사진가 김홍희는 말한다.
"사진은 묻는 것이 아니고 찍는 것이다."
생각하고 셔터를 누르기보다 셔터를 누르고 나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것을 '손가락 끝으로 생각하기' 라고 부른다.
2005년도에 나온 책이라, 2011년으로 들어선 지금,
작가는 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진을 찍고 있을지 궁금하다.
프로 사진가로 살아가기 위해, 그가 거쳐온 에피소드와
피사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등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생각만 하는데 시간을 축낼게 아니라,
손가락 끝으로 생각하기-
연습 좀 많이 해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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