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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방랑기/냥이 컬렉션

리버 사이드 게스트 하우스에 가면...

Yildiz 2010. 9. 26. 01:05

라오스 여행을 마치고 방콕으로 돌아왔을 때,
조용히 지내고 싶어서
구석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 하나 찾아 들어갔었다.
게스트 하우스 이름은 리버 사이드(River side).

아침에 밥 먹으러 나가다가 어제는 보지 못했던 고양이들 발견!




아침에 곤히 자던 녀석들을 정면으로 보게 된 건
오후에 잠깐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왔을 때다.
손님들이 각기 제 볼일 하러 나간 사이
자기들만의 놀이터가 된 게스트하우스.

내가 가까이 다가가자, 고양이들은 방해받은 기분이 들었는지 다른 곳으로 간다.




파란색 눈, 흰색 털을 가진 고양이.
이런 고양이를 가까이에서 보기는 처음.

한 마리가 내게 붙잡혀 오고 가도 못하고 있다.





내가 틈을 주자 빠져나가는 고양이.
섣불리 다가갔다간 괜히 할큄 당할까봐
간격을 줬더니 홀연히 가버린다.

다음날 아침.
나가는 발자국에 기척을 느꼈던지
졸린 눈을 하고 쳐다보는 고양이들.



-2009년 1월, 방콕,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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