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북리뷰
- 스페인 여행
- 필름사진
- 자유여행
- 동기부여
- 여행기
- 까미노 여행기
- 끈기프로젝트_운동편
- 책리뷰
- 켈리스운동
- 대한민국꿈대표
- Camino
- 긍정문장
- 까미노 순례
- 모닝루틴
- Spain
- 순례자의 길
- 흑백사진
- 켈리스운동클럽
- Camino de Santiago
- Nikon F3
- 여행
- 켈리최생각파워
- 끈기프로젝트 웰씽킹
- 도전100일
- 까미노 데 산티아고
- 끈기프로젝트_동기부여모닝콜편
- downdog
- 사진
- 해외여행
Archives
- Today
- Total
힘내자, 청춘!
고양이가 개를 만났을 때 본문
탁심으로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길에
담 위에 살포시 앉아 있는 고양이 발견!
녀석 눈초리가 왠지 심상치 않다.
넌 누구냐, 라며 쏘아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한번 찍기 아쉬워서 지나가면서도 또 한장 찰칵.
사람에게 익숙해서인지,
거부감 없는 눈초리로 (혹은 거부감을 왕창 담은 눈초리로) 나를 흘겨보는 듯한 냥이.
'그래, 네가 왕이다.'
한번 피식 웃어주고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개가 엄청 짖어댄다.
아, 뭔일이야. 하고 뒤돌아보니...
늑대만한 몸집의 개가 고양이를 발견하고는 미친듯이 짓는 것이였다.
아, 저 문이 있었기 망정이지
밖으로 튀어나와 무슨 일을 저질를지 모를 일이다.
아까 요염하게 카메라를 쳐다보던 기세와 달리
우렁찬 개짓는 소리에 슬금슬금 경계하며 지나가는 고양이.
아, 그냥 확 달려가버리지.
혹여 개가 뛰쳐나올까봐 경계하는건가.
냥이야, 지못미.
하지만 나도 저 개는 정말 무섭다.
-2008년 가을, 사리에르, 터키
'2008 방랑기 > 냥이 컬렉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버 사이드 게스트 하우스에 가면... (0) | 2010.09.26 |
---|---|
미안, 줄 수 있는게 없었어... (0) | 2010.09.07 |
지켜보고 있다... (0) | 2010.08.07 |
이스탄불의 뒷골목에서 (2) | 2010.07.04 |
달콤한 낮잠을 즐기는 고양이 (0) | 2010.06.27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