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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청춘!
내가 살던 용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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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담은 책.
만화컷으로 되어있어 쉽게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여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
쉽게 읽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
그 어떤 책보다,
책 소개를 잘하고 싶었지만...
구구절절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보다
짤막한 감상으로
이 글을 포스팅하고자 한다.
난 한때 언론인을 꿈꾼 적이 있었다.
그러나 언론을 점점 더 알아갈수록,
언론이 전하는 모든 것들에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어떤 의도로 소식을 전하고자는 결정에 따라
사람들이 알게 되는 건 극히 일부분이라는 사실.
뉴스에서 보도되는 단편적인 멘트,
단편적인 장면들로부터
모든 것을 다 파악했다는 듯이 받아들이게 되는 우리들.
결과를 따지기 전에
왜,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우리는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철거민' 이라는 세 글자로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게 된 그들.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울었다.
집이 철거당해서 천막에서 지내던 가족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억울해서 펑펑 울었다.
그들의 삶이
그렇게 끝나야만 했을까.
새파란 서슬에도
지워지지 않을 영혼들.
그들은 그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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