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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청춘!
싸바이디 라오스, 730일의 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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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단원으로 2007년 1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쓴 일기와 글을 엮은 책.
저자는 국가 1지망을 콩고로 원했으나, 출국 1주일을 앞두고,
"콩고 상황이 좋지 않으니 라오스에 가든지, 다음에 가든지... " 라며 코이카 사무소에서 연락이 왔단다.
행정기획 분야는 자리가 잘 나지 않아, 언제까지 기다릴 수만 없으니 우선 갈 수 있는 라오스를 선택하여 가게 된 지은이.
저자는 라오스 북부의 작은 마을, 싸이냐부리에서 행정기획 분야를 담당하면서
다른 분야의 코이카 단원들, 싸이냐부리 마을 사람들, 학교 선생님들과 있었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글들을 책으로 펴냈다.
학교 건축 사업을 기획하여 진행하는 도중 문제가 생겨 힘들었지만, 어느새 가족같이 끈끈한 정을 나누게 된 라오스 사람들 덕분에 행복했다는 이영란씨 - 라오스 이름으로는 씰리펀. 우리나라 식으론 '복길' 이란다. 행운이라는 뜻.
나는 보통 일기를 적을 때, 고민이 있거나 심정이 복잡할 때
마구 마구 내가 쓰고 싶은 대로, 감정적으로 적어 '글' 이라고 볼 수 없는데,
자신의 봉사기간 동안 힘들었던 일들을 나름 감정을 절제하며 잘 써내려간 저자가 부럽다.
나도 다음 여행에는 좀 더 객관적이고, 현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내어
감성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줄 수 있는 글을 써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2008년에 라오스를 다녀와서 인지, 이 책을 읽고 라오스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다.
내가 그토록 좋아했던 라오스 여자들이 즐겨 입는 치마가 "씬" 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고,
사회주의 국가인 라오스의 여러 생활 면모를 알 수 있어 좋았다.
따뜻한 마음씨로 사람들을 대하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 저자를 보며,
나도 다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면, 가슴 속에 뜨거운 눈물을 담을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거듭 태어났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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