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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청춘!
(2016년 6월 6일 월요일) "어메이징! 발리!, 어메이징 우붓!" 을 외칠 수 밖에 없었던 하루. 우붓의 매력에 흠뻑 빠졌던 날의 일기. #Refreshing Taksu yoga 아침 6시쯤, 집 근처에서 뭔가 두들기는 소리에 깼다. 늦잠을 자려해도 자기 힘든 우붓의 아침이다. 일찍 깬 김에 요가반 아침 수업을 들을까 하다가 다시 잠이 들었다. 숙소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조금 쉬다가 '탁수요가'로 향했다. 게스트하우스를 나서기 전 탁수요가에 대해 검색을 해봤는데, 구글맵에 달린 리뷰를 보면 요가보다는 스파와 레스토랑에 대한 칭찬이 넘쳤다. 네이버 검색을 해봐도 탁수요가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었다. 그래도 우붓에 있으면서 다양한 요가 수업을 들어보자고 남친과 의기투합을 했기 때문에 한번 맛보기로 했다..
#우붓 숙소를 정하는데 이틀 밤을 고민하다 발리여행이 호주 워홀을 마치고 스스로에게 주는 보상 휴가 같은 거라서 불과 몇 년전에 인도를 여행하고 유럽을 여행하던 때처럼 돈을 아끼기가 좀 그랬다. 그렇다고 펑펑 쓰기에는 발리여행 4주는 긴 편이었다. 생각보다 발리의 식당과 까페 비용이 한국에서 외식하는 비용과 비슷해서 매번 부담이었다. 나는 우붓에서 요가 수업을 많이 듣는게 초기 목표였어서 우붓 센터 근처에 머물기를 원했고, 남자친구는 수영장이 있고, 경치가 좋은 외진 곳에 머물어도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예전에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몇 군데 발품을 팔아 적당한 숙박시설을 찾았는데, 호주 워홀 생활을 막 정리하고 여행을 온 터라 나와 남자친구의 짐은 너~ 무 많았다. 2명이서 3명의 짐을 가지고 있었다..
(2016년 6월 3일 금요일) #씨티은행 atm을 이용하기 위해 맥도날드에 가다 어제 숙소로 오기 전에 atm에서 돈을 뽑으려했지만 기계가 먹통이어서 실패했다. 카드인식은 되는데 스크린이 지문 인식을 하지 못했다. 하룻밤 사이에 고쳐져있기를- 누군가 고객센터에 연락했기를 바라긴 했지만 아직도 고장난 상태일 수도 있었다. 확률은 반반이었다. 조식을 서둘러먹고 체크아웃 하기 전 맥도날드로 향했다. 제발 오늘은 되기를! 바랐지만, 어제와 똑같이 스크린은 바보 상자처럼 끄떡이 없었다. 아쉽지만 포기해야했다. 여기까지 온 김에 맥도날드에 들어가서 소프트아이스림 하나를 사먹었다. 매장 안은 아이들이 단체견학을 왔는지 바글바글 했다. 점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우리보고 어디서 왔느냐, 너네 나라 맥도날드도 이런거..
#나에게 스페인이 특별한 이유 여행을 하다 보면 또는 여행을 다녀와서 가끔 듣는 질문은 "어디가 가장 좋았어요?"라는 물음이다. 굉장히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다. 질문자의 취향과 의도에 따라서 답이 유동적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아니면 그때그때 내 기분에 따라 답변은 유야무야 얼렁뚱땅 넘겨버리고 만다. "그런건 대답하기 너무 어려워요." "뭐라 꼭 집어서 말할 수가 없겠네요." 라며. 하지만 질문을 좀 더 자세하게 할 경우, 예를 들어 이렇게 "여행 다녀온 곳 중에서 살고 싶은 곳이 있었나요?"라는 경우는 예외다. 이런 질문을 들었다면 난 눈에서 레이저를 쏘며 대답할 것이다. "네!!! 당연하죠!! 전 스페인 세비야에 가서 살고 싶어요. 바르셀로나도 괜찮을 것 같구요. 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