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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쓰지 않는 연습 #2. 비교해서 기뻐하거나 슬퍼하지 않는다 본문

책벌레/독서일기

신경쓰지 않는 연습 #2. 비교해서 기뻐하거나 슬퍼하지 않는다

Yildiz 2021. 12. 3. 03:13

불교에서는 나와 남을 비교하는 일에 무게를 두지 않는다고 한다. 비교를 통해 느끼는 우월감이나 좌절감 등은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 그게 어디 쉬운가? 

예전에는 연예인 얼굴을 보려면 광고판이나 텔레비전 등을 직접 접해야만 볼 수 있는 것을, 이제는 내 손안에 꼭 들어오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을 통해 보고 싶은 사람 사진이나 소식을 접할 수 있다. 

한편으로 편리함이지만, 어느 한편으로는 '자신의 삶'에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스마트 기기' 들인 것이다. 

 

비교해서 기뻐하면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비교해서 슬퍼하면 자신을 잃는다.


<누군가와 비교하여 슬퍼할 경우, 그 슬픔은 '자신의 슬픔' 으로 독립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를 잃는 상태가 된다.>

오늘은 어리석게도 내 신세를 한탄하며 혹은 슬퍼하며 회사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계속 이렇게 사는 건가? 하는 이미지를 붙들고 있었던 탓이다.

남들은 행복하게 사는 것 같은데, 나는 이대로 살다가 죽게 되나? 

오죽 재밌는 일들을 일상적으로 하지 않으면, 내 감정은 이 상태가 되었을까? 

비교를 하면 끝이 없다. 인생은 가위바위보 게임 같은 것이라고 이 책에도 나왔었다.

나는 도대체 누구를 상대로 이기고자 하는가?

결국 내가 이겨야할 상대는 '내 분별심, 망상, 생각' 일지도 모른다.

일단 저녁부터 먹고 보자.

(돈을 모아야지 하면서, 배달 음식을 시켰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 걸까. 나 스스로도 혼란스럽다. 무튼 비교는 해롭다. 백해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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