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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쓰지 않는 연습 #1. '나는 무엇인가?' 하고 자기 찾기를 하는 것이 인생이다. 본문

책벌레/독서일기

신경쓰지 않는 연습 #1. '나는 무엇인가?' 하고 자기 찾기를 하는 것이 인생이다.

Yildiz 2021. 12. 2. 05:50

나토리 호겐이라는 일본 스님이 쓰신 책으로, <신경 쓰지 않는 연습>이외에도 <모으지 않는 연습>, <지금 행복해지는 연습>, <흔들리지 않는 연습> 등 다수의 책을 집필하셨다.  

이 책은 순전히 제목만 보고 구입했었다. 예민한 성격으로, 무언가에 항상 반응만 하면서 사는 것이 무척 지치지만 

그렇다고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살아야하는지, 내가 굳이 누군가에게 묻거나 제대로 된 반성을 하지 않으면 

그저 '저 사람은 저렇거니' 하며 냅두게 되는 '어설픈' 어른으로 살게 된다.  

이 책에는 신경쓰지 않는 방법으로 106가지가 나와있다.  

오늘 읽는 부분 "행복은 현재를 인정하는 것이다." 중에서 곱씹어보고 싶은 질문이 있었다.  

    제삼자의 의견에 의해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도,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결국은 자신의 결정이다.  
나는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있다면  
무명의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그대로도 괜찮다. 
 

  

회사에서, 특히나 독일에서 살아남으려고 아둥바둥 일만 하다가 

요즘 들어 문득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정말 나는 이 일을 평생하고 싶은가? 내가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이었지?  

삶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갖고 있던 20대의 마음은 사라지고, 얼굴만 수척해진 결과만 남은 건 아닌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가? 하는 질문을 해본다. 

정해진 답은 없다. 그저 내가 스스로 찾아갈 뿐이다. 

그리고 충분히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으므로, 스스로를 나무라거나 생각으로 더 힘들게 하지 않기로 한다. 

대신에 맛있는 차 한잔 마셔야겠다.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지,  
무엇을 하면 좋은지,  
어떻게 해야 좋은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리저리 부딪히고 멍이 들면서 
 '나는 무엇인가?' 하고
자기 찾기를 하는 것이 인생이다.
이런 고민은 여러 가지 번뇌가 만들어내는 결과라는 것이
불교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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