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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마음으로 이해하기

잘 있을까?

Yildiz 2012. 6. 7. 22:45

 

 

 

나름 백조라며

교통비 아낀다고,

 

한 겨울에 다녀올 곳이 있어서

길을 걷다가

시장에서 개를 발견했다.

 

몸이 무척 무거워보이는

개를 보며, 시선을 뗄 수 없었는데

 

찻길을 건너는 모습에는

겁이나서 아찔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내 시야에서 사라진 줄 알았는데

도서관 가는 길에 또 만났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하고...

고깃집 주인을 기다리는 걸까?

 

편의점에서 빵이라도 사서

주고 갈까?

 

.... 

 

잠시 망설이기만 하다가

거리를 둔 채 바라보았다.

 

 

...

 

요즘 버스를 타고

이곳을 지날때마다

이 개가 생각난다.

 

잘 지내고 있을까.

 

 

-2012년 1월,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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