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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마음으로 이해하기

헌책방의 오후

Yildiz 2012. 4. 23. 20:00

 

 

 

 

 

매일 같이

빼곡한 숲에서

숨을 죽여

숨을 쉬고

 

매일 같이

나를 찾는 이

기약 없지만

 

매일 같이

찾아오는 오후

나를 비추는

한 줌의 햇살.

 

무거운 숲에서

나를 살게 하는

바로 희망.

 

 

 

-2011년 12월 겨울, 인천 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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