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Tags
- 대한민국꿈대표
- 끈기프로젝트_운동편
- 모닝루틴
- 순례자의 길
- 도전100일
- 스페인 여행
- 긍정문장
- 까미노 순례
- Nikon F3
- 끈기프로젝트 웰씽킹
- downdog
- Spain
- 까미노 여행기
- 책리뷰
- Camino
- 끈기프로젝트_동기부여모닝콜편
- 흑백사진
- 자유여행
- 켈리스운동클럽
- 여행
- 북리뷰
- 동기부여
- 필름사진
- 여행기
- 켈리스운동
- 사진
- Camino de Santiago
- 켈리최생각파워
- 까미노 데 산티아고
- 해외여행
Archives
- Today
- Total
힘내자, 청춘!
두 남매 본문
공주 뚝방시장 옆 공터에서 작은 축제가 열렸던 날. (4/9)
한복을 입은 조그마한 여자아이가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살금살금 뒤쫓아다녔다.
하지만 이내 내 카메라를
혹은 나를 경계하기 시작한 아이.
아쉽다. 정말 나비처럼 뛰어다녔는데 말이야.
반면, 아이의 오빠는 바닥에 나뒹구는
굴렁쇠 하나를 집어 신나게 놀기 시작한다.
나도 저만할 때
저렇게 신나게 놀았을까?
아이의 해맑은 미소를 보며
아득한 과거를 기억해내려 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
적어도 이 아이만큼은,
지금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겠지.
내 사진이 좋은 선물이 되기를.
오빠는 내 카메라를 즐기는 반면
동생은 부담스러워하는 표정이 역력해...
마지막 사진을 찍을 때
여자아이가 내 카메라를 바라볼 때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그렇지 않아 아쉽다.
무튼, 모델이 되어준 아이들에게 무한 감사를!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