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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나라의 난쟁이들 본문

소소한 일상/마음으로 이해하기

고요한 나라의 난쟁이들

Yildiz 2010. 12. 6. 23:19



한데 모여 있는 풀들이 조용히 자신의 색(色)을 뽑내고 있다.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생명들이
지금 나와 같이 숨을 쉬고 있다.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가만히 귀기울이다보면
숨소리 한 가닥 잡아볼 수 있을까.

그들이 사는 세상.
잠들어 있는 듯한
고요한 초록의 바다를 바라보다.



-2010년 9월 서울, 창경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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