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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통영

[통영] 즉흥적 혼자 여행의 추억①

Yildiz 2010. 10. 16. 03:19

쉽게 답을 내리지 못하고
부담만 잔뜩 갖으며 고민하던 풋내기 시절.

답 찾을 길은 없고,
마음은 답답해 미치겠고 싶어,
'그냥 떠나자!' 하고 인터넷 짧은 검색으로 교통편과 대강의 정보를 물색하고
약간의 감기 기운과 함께 떠나온 곳
통영.

다음날,
소매물도로 들어가는 7시 배를 타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
충무김밥 싸들고,
태풍 '마니'의 기운이 조금씩 감도는 항구 앞에 서다.




찜질방에서 잔 터라 조금은 찌뿌둥한 마음으로,
새벽에 낯선 공기를 온 몸으로 느끼느라 조금은 나른한 마음으로,
나를 새로운 곳으로 바래다줄 배를 바라보며
한편으론 부푼 마음으로.

바다를 바라보았다.

-2007년 7월 13일 금요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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