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98 헬스장 PT + Downdog 요가 20분

일요일 아침!!!!

한 주 피로가 쌓여서 피곤하고,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카페인 떄문인가...

하면서 툴툴 대면서 멈추고, 툴툴대면서 멈췄는데.

막상 헬스장 와서 트레이너가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하는 나는...

몇 개의 페르소나를 갖고 있는거지???

그래서 결론은... 커피가 피로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해야 피로가 해소된다는 것이다.

그 피로란 스트레스나 뭐나... 그런 내면에 쌓인 독을 해소하는 데 운동하고 땀을 흘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오늘 트레이너가 내게 말한, '몸을 컨트롤'하기. 라는 대화를 하면서

절실히 깨달은 것은... 매일 새로운 하루를 그냥, 무슨일이 생기는 대로 수동적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 몸과 마음을 하루하루 단련하면서 보낸다는 생각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것이다....

원래 45분 수업인데... 2시간 20분을 내리 대화하고 자세 봐준 이 트레이너는... 도대체?

나는 내가 돈을 오늘 한번 더 내야하는줄 알았다...

집에 와서 차분히 요가 조금 하고... 마음 바쁜대로 사는게 아니라 몸과 마음을 컨트롤 하는 '주인'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을 연습하겠다고 다짐한다. 

감사합니다 트레이너님!!!! 또 봅시다!! 나 돈많이 벌어서 좀 바칠게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