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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청춘!
생장(Saint Jean Pied de Port) - (론세스바예스(Roncevalles)) - 에스삐날(Espinal) = 6.4Km 닭똥 같은 눈물이 주룩주룩 2008년 5월 24일 토요일 날이 밝았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방 안에는 나 뿐이다. 다들 6시에 일어나 일찍 출발한 모양이다. 하지만 나는 우체국에 들렸다가 출발을 해야하니, 서두를 필요는 없다. (어제는 우체국이 일찍 문을 닫아서 짐을 보내지 못한 것...) 비는 새벽내내, 지금까지도 쏟아붓는 중이다. 침낭을 접고, 산티아고로 보낼 짐을 따로 챙기기 시작했다. 여행 내내 쓸 다이어리 한 권의 무게마저 버겁게 느껴져서 1/4을 칼로 짤라냈다. 책이 두 동강 난게 아쉽지만, 어쩌겠나.. -ㅅ-; 1층으로 내려가니, 프랑스 부부가 있었다. '어..
까미노, 그 길을 걷다
2009. 4. 10.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