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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네잎클로버 (2)
힘내자, 청춘!
세상 사람들은 앞으로만 향해 가는데 나는 제자리 걸음 하는 듯한 기분. 누군가 내게 손가락질을 하며 뭐라 하는 것도 아닌데 내 안에 사는 타인들이, 내 안에 사는 또 다른 내가 마음을 조급하게 만든다. 그러고 보면 누군가 내게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덜 가졌단 생각으로 좁은 마음에 뭔가를 사면 내가 조금은 커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보다. 명품가방 같은 사치스런 것들을 사지는 않지만 이미 내가 가진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많이 가졌기에 삶이 무겁기 보단 집착의 무게가 무거워져 가볍지 못하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도 괜찮다고- 조금 느리게 조금 천천히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쉬엄쉬엄 걷다보면 세잎클로버 속에서 네잎클로버를 찾을 수 있듯이 내 안의 소중한 것도 찾으면서 예쁘게 여기면서 살아야하지 않겠냐며. 이..
도서관의 수많은 책들, 이세상 모든 작가들의 작품 가운데 내가 꼭 읽어보리라 벼르던 책을 지역의 여러 도서관 중 한 곳에서 빌렸다. 책을 찬찬히 읽다가 어느 페이지에 가지런히 꽂혀 있는 네잎클로버를 발견했다. 정말 기대하지도 않았던 선물이라 어안이 벙벙하기도 했고, 이렇게 만나게 된 인연도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이 네잎클로버의 주인은 자신이 주운 행운을 어디에 뒀는지 몰라 쩔쩔매고 있을지도 모를거란 생각도 들고 말이다. 그냥 내가 갖고 있기엔, 원래 내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 다른 책에 네잎클로버를 꽂고 도서관에 돌려주려했으나, 책 넘기는 중 부주의로 네잎 중 한 잎이 떨어져 차마 다시 도서관으로 보낼 수 없었다. 그래서 아예 내 품에 눌러앉게된 네잎클로버. 처음 발견할 땐 좋아라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