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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청춘!
[스페인을 여행하는 세 가지 방법] 여럿이, 사교적으로, 공정하게
#나에게 스페인이 특별한 이유 여행을 하다 보면 또는 여행을 다녀와서 가끔 듣는 질문은 "어디가 가장 좋았어요?"라는 물음이다. 굉장히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다. 질문자의 취향과 의도에 따라서 답이 유동적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아니면 그때그때 내 기분에 따라 답변은 유야무야 얼렁뚱땅 넘겨버리고 만다. "그런건 대답하기 너무 어려워요." "뭐라 꼭 집어서 말할 수가 없겠네요." 라며. 하지만 질문을 좀 더 자세하게 할 경우, 예를 들어 이렇게 "여행 다녀온 곳 중에서 살고 싶은 곳이 있었나요?"라는 경우는 예외다. 이런 질문을 들었다면 난 눈에서 레이저를 쏘며 대답할 것이다. "네!!! 당연하죠!! 전 스페인 세비야에 가서 살고 싶어요. 바르셀로나도 괜찮을 것 같구요. 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이곳..
책벌레/0.5배속
2014. 7. 19. 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