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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청춘 (5)
힘내자, 청춘!
어떻게 살 것인가 저자 : 유시민 출판 : 생각의 길 2013.03.13상세보기 유시민 작가의 책을 읽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의 10년 전에 유시민의 '경제학 까페' 라는 책이 많이 읽혀진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경제학'이라는 게 어렵게 느껴져서 감히 책을 펴보지 못했던 것 같다. 최근 텔레비전 프로그램 썰전에서 예리한 시선으로 현 시국에 대한 의견을 내놓는 유시민 작가의 나름의 활약으로 인해, 그의 이름을 검색포털에서 자주 보게 된다. 유시민 작가가 글쓰기와 관련 책을 많이 냈기에 한번 읽어봐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어떻게 살아야하나...' 라는 고민을 자주 해서인지 유시민 작가는 어떤 글을 썼는지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책이 두꺼운 것에 비해서 읽는데 어려움 없이 술술 읽혔다. ..
#.0 돌아옴. 다시 글을 써야겠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야겠다. 가끔씩 생각했으나, 스스로 자신의 글을 못 미더워하는 탓도 있었고, 가뜩이나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이 이래저래 풀어쓰다보면 더욱더 혼란스러웠다고... 그래서 글을 쓰지 않았다고.... 하는 건 핑계겠지. - _-? 블로그에 포스팅을 안 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었나? 한 달에 한 번. 들어올까말까 하면서 한때 열심히 기록하던 공간을 아무렇게나 버려두고 있었다. 1년이 다 되어서야 깨달은 것은, 내가 인터넷에 가상으로 만들어놓은 공간마저, 내 방. 내 머릿속과 '닮았다' 는 것이다. 제대로 정리도 못하고, 들쑥날쑥하고, 잘 돌보지 않는 내 방 = 내 머릿속 = 블로그 = 내 자신. 이란 등식을 발견한 셈이다. 스스로를 돌보지 않은 것..
구본형 작가의 강연에 다녀오다. (1/30 월) YES24와 한겨레가 여는 '아름다운 책 이야기' 강연 중에서 구본형 작가 강연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벤트 페이지에 참가 희망 댓글을 달았었는데, 당첨됐다고 며칠전 메일이 왔다. 구본형 작가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무척 설레었다. 강연 시간이 되자 강연장은 사람들로 가득 찼고, 이윽고 강연이 시작되었다. 최근에 발간된 책 '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은 '사자같은 젊은 놈들'의 개정판이라고 한다. 고등학교 때 읽은 책이 '사자같은 젊은 놈들' 인데, 시간을 따져보니 책을 읽은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 강연의 주된 내용은 '직업' 에 관한 것이었다. 직장인들의 대부분은 현재 직업(혹은 직장)에 만족하지 않지만, 쉽게 ..
서른살엔미처몰랐던것들죽어라결심과후회만반복하는소심하고서툰청? 카테고리 시/에세이 > 지혜/상식 > 교훈/지혜 지은이 김선경 (걷는나무, 2010년) 상세보기 구미를 동하게 하는 책 제목과 읽기 편하게 나눠져 있는 꼭지를 훓어보곤, 올해 서른살이 된 언니에게 스물 여섯이 감히 말했다. "언니, 이 책 내가 먼저 읽고 갔다 줄게." 무조건 글만 내리 읽는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닌데, 왠지 손에서 쉽게 떼기 힘들어서 틈날 때마다 숨고르며 읽은 책. "서른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아직 서른 되려면 몇 년은 남았지만, 그래도 주옥같은 조언이나마 건질새라 눈에는 총기를 머금고 열심히 읽었다. 저자는 마흔이 넘어서 사업에 실패하고, 자서전 격인 자신의 이력서를 다시 되짚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미 서른살이란 강을 ..
한겨레 21 인터뷰 특강, '청춘' 시리즈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 보고 오다. (4/12 화) 스트레스로 반죽된 일과를 보내고 나니 기운이 쪼옥 빠진 화요일 오후. 힘드니 가지 말까 하는 유혹도 없진 않았지만, 한 달전에 미리 결재한 수강비가 아까워서라도 가야 했다. 서강대 곤자가 플라자를 찾아가는 길은 험했다. 퇴근 후, 필름을 맡겨야 해서 충무로에 점 찍었다가 지하철 타고, 환승하고 해서 도착한 대흥역. 강의 시작 시간이 7시인데, 10분이나 이미 지났다. 인터넷에서 본 약도를 생각하며 찾아간 서강대. 제대로 된 입구를 못 찾아 헤매고, 어찌해서 들어가게 된 건물에선 출구를 몰라 헤매다 결국은 30분이 지나서야 무사히 강의장소로 흘러 들어 왔다. 앞으로 가서 강의 듣고 싶지만, 갈 수 없는 현실이여. ..